'차이나 게이트' 소환…'일하는 전공의'에 중국 꼬리표 붙었다

입력 2020-08-31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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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전공의 파업 중단을 호소해 온 페이스북 페이지 '일하는 전공의'가 가짜 의사 논란에 중국 관련 의혹까지 제기됐다.

31일 대한의사협회는 일부 회원들이 SNS상에 개설된 '일하는 전공의' 페이지 운영자와 온라인 상으로 나눈 대화 내용을 공개했다.

의협에 따르면 '일하는 전공의' 운영자 측은 정형외과 전공의라고 밝혔으나 생체활력징후(vital sign)이 무엇인지 묻자 "인성-생각-존중-마음"이라는 황당한 답변을 남겼다.

또 해당 페이지 운영자는 자신을 의심하는 의협 회원에게 '회의'하고 있다라는 표현을 사용하면서 중국 관련 의혹도 제기됐다. '회의'는 의심을 뜻하는 표현으로 종종 사용되는 한자어이나 국내에서는 보통 '의심'을 더욱 많이 사용한다는 것이 의혹을 제기한 배경이었다.

'차이나 게이트' 의혹과 닮은꼴이다. 지난 4월 TV조선 '탐사보도 세븐'에서는 중국 내 공산당원이 조선족을 이용해 한국 여론을 조작한다는 '차이나 게이트' 의혹을 집중적으로 다루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는 중국 내 포털에 청와대 국민청원 링크가 게시된 점과 '나는 개인이오', '나는 변절자가 아니오' 등의 부자연스러운 어법에 대한 의혹을 총정리했다.

앞서 3월에는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측에서 '차이나 게이트'의 실체는 없다는 취지의 방송을 내보내는 등 의견이 갈리는 모양새다.

한편 해당 페이지 운영자는 전날 새벽 중국인과 관련한 논란에 "나는 개인이오 xxx x새끼"라는 글을 남기며 운영을 중단하고 휴식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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