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간 방치 옛 방화차고지…112가구 청년·신혼주택으로 탈바꿈

입력 2020-08-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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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말 착공해 2023년 말 준공 목표

▲강서구 옛 방화차고지 부지 설계 당선작 조감도. (자료 제공=서울시·SH공사)
▲강서구 옛 방화차고지 부지 설계 당선작 조감도. (자료 제공=서울시·SH공사)

장기간 공터로 방치됐던 서울 강서구의 옛 방화차고지가 112가구 규모의 청년·신혼부부 주택과 커뮤니티 시설로 탈바꿈한다.

서울시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는 2864㎡ 규모의 옛 방화차고지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1층 112가구 규모의 청년‧신혼부부 주택을 짓는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서울시가 2018년 발표한 '주택 8만 가구 추가 공급계획'과 '주택 공급 5대 혁신방안' 중 하나다. 저이용 공공부지에 주거‧여가가 어우러진 시설을 복합개발하는 공공주택 혁신모델이다.

이번에 나오는 방화차고지 부지는 1977년부터 민간 공항버스 주차장, 관광버스 차고지 등으로 활용되다가 2012년부터 별 다른 쓰임 없이 비워진 채로 방치됐던 곳이다.

이 부지 바로 옆엔 도레미 어린이공원이 있고, 도보 10~20분 거리에 2개 지하철역이 위치한다. 30분 거리에는 서울식물원이 자리잡고 있다.

새롭게 지어지는 건물 저층부엔 도서관과 키움센터, 운동시설 등 생활 사회간접자본(SOC)도 함께 들어선다. 입주민은 물론 인근 지역 주민도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의 밑그림에 해당하는 설계공모 당선작을 이날 공개했다. 시는 강서구청 및 지역 주민들과 협의를 거쳐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을 추가로 반영할 계획이다. 내년 착공을 거쳐 오는 2023년 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할 계획이다..

김세용 SH공사 사장은 "이번 사업은 오랫동안 방치됐던 옛 방화차고지 부지를 활용해 청년‧신혼부부를 위한 공공주택을 공급하고,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생활 SOC를 함께 설치해 공간복지를 실현하는 혁신적인 공공주택 모델"이라며 "이번 사업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주거복지모델이 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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