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수 금융권에 당부 “인적투자 소홀한 회사, 밝은 미래 꿈꿀 수 없다”

입력 2020-08-26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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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26일 “금융환경이 급변하고 불확실성이 높은 바로 현재가, 그 어느 때보다 적극적 인적투자를 필요로 하는 시점”이라며 “인적투자에 소홀한 회사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없다”고 밝혔다.

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금융권 공동 채용박람회’에서 축사를 통해 “신규인력 채용은 비용을 유발하지만, 미래에 대한 투자(investment)이기도 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즘(코로나19) 여파로 금융권의 일자리 여건이 어려워진 상황이다. 지난해 금융·보험업 취업자 수는 총 80만 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해 4만 명이 줄었다. 비중으로만 따져도 0.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그러면서도 은 위원장은 “앞으로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질 여지가 큰 분야 중 하나가 금융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과거에는 없던 새로운 일자리 창출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 그는 “회사의 미래 경쟁력은 ‘구성원의 다양성’이 얼마나 확보되는지에 좌우된다”며 “성별, 나이, 문·이과, 학력, 지역 등 기존의 전통적 기준보다 다양한 배경과 꿈을 지닌 인재들로 회사가 채워질 때 환경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힘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은 위원장은 “기존의 업무관행에 안주하지 말고 새로운 서비스 개발 등 혁신노력을 지속해주기 바란다”며 “이러한 노력이 새로운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가능한 넓게 채용의 문을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금융산업은 그 어느 때보다 여러분들의 다양한 에너지와 아이디어를 필요로 하고 있다. 자신감을 갖고 금융권에 도전하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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