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 유동성 증가세 '주춤'

입력 2008-11-06 12:00 수정 2008-11-06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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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의통화 증가율 14.5%...네달 연속 하락세

걷잡을 수 없었던 시중유동성의 증가세가 점차 둔화되고 있다.

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9월중 광의통화(M2,평잔)는 전년동월대비 14.5% 증가해 증가율이 5월 이후 네 달 연속 하락했다. 이는 민간신용의 증가세 둔화와 경상수지 적자 등으로 국외부문 통화 환수의 영향이 컸다.

광의유동성(L,말잔)도 국채 및 지방채 감소와 회사채, CP의 증가폭이 축소되면서 전년동월대비 12.1% 증가해 전월(13.3%)보다 크게 줄어들었다.

하지만 금융기관유동성(Lf,평잔)은 전년동월대비 12.2% 증가해 전월(+11.8%)에 비해 증가율이 다소 상승했다.

금융상품별로 보면, 요구불예금과 수시입출식예금 등 결제성예금은 일부 은행의 고금리 MMDA 취급으로 7조원 증가해 전월(+1조3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2년미만 정기예적금도 은행들의 고금리 특판 경쟁으로 8조8000억원 증가해 전월(+6조7000억원)보다 증가폭이 확대됐다.

반면 CD 등 시장형상품은 전월 1조8000억원 증가에서 4000억원 감소로 돌아섰으며, 2년 미만 금융채도 전월 3조3000억원 증가에서 7000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기타수익증권도 채권형 펀드를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되면서 5조4000억원 감소해 전월(-2000억원)보다 감소폭이 확대됐다.

또한 국채 및 지방채는 월중 15조4000억원의 국채를 순상환해 전월 1조6000억원 증가에서 7조8000억원 감소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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