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협상 대표, 전화로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 논의

입력 2020-08-25 11:10 수정 2020-08-2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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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USTR 대표·中 부총리 등 전화통화…“미국 제품 수입 증가 등 협정 이행 방안 논의”

▲류허(왼쪽) 중국 부총리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해 10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회담을 위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류허(왼쪽) 중국 부총리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지난해 10월 11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회담을 위해 미국 무역대표부(USTR) 건물로 들어가고 있다. 워싱턴D.C./AP뉴시스
미국과 중국의 고위급 무역협상 대표들이 25일(현지시간) 전화로 1단계 무역합의 이행 상황과 향후 발전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 양측은 무역 합의 성공에 전념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성명을 내고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류허 중국 부총리와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발표했다. USTR는 이번 전화통화가 정기적으로 예정된 회의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USTR는 “양국 대표가 지식재산권을 보호하고 금융 서비스와 농업 분야에서 미국 기업에 가해진 제재를 제거하며 강제 기술 이전을 금지하는 중국의 구조적 변화에 대해 언급했다”고 설명했다. 또 “양국 대표는 중국이 미국 제품 수입을 늘리는 등 협정 이행에 필요한 향후 조치에 대해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은 1월 15일 1단계 무역 합의에 서명하고 2월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합의서에는 6개월마다 최고위급 회담을 열어 이행 상황을 점검하도록 했다. 하지만 15일로 예정됐던 고위급 화상 회담은 진행 직전 날짜가 미뤄졌다.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금 당장은 중국과 대화하고 싶지 않아 회담을 미뤘다”고 말했다.

USTR는 “양국이 무역 합의의 성공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조처를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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