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인정한 한국 여성과학기술인 5인 뭉친다…"여성과학자 사이언스 토크"

▲박수경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 (과기정통부 제공)

▲박은정 경희대 교수 (과기정통부 제공)

세계가 인정하는 한국 여성과학기술인이 한 자리에 모인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후원하고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ESET)가 주최하는 '여성과학자와 함께하는 방구석 사이언스 토크'가 22일 오후 2시부터 온라인으로 열린다.

여학생공학주간 마지막날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내외 여성과학기술인 5인이 함께 하는 온라인 과학기술 강연회로, 이공계 진학을 꿈꾸는 여학생에게 공학 분야의 흥미를 높일뿐 아니라 유망 과학기술을 접할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행사에는 박수경 대통령비서실 과학기술보좌관을 비롯해 △박은정 경희대 교수 △이채영 애플 엔지니어 △이혜정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 박사 △황경민 브이픽스메디칼 대표 등 5인이 강연자로 참여한다.

박은정 경희대 교수는 '5겹 유리천장 뚫고 당당한 연구자로 성장하기' 라는 주제로 '만학도, 비명문대, 경단녀, 흙수저, 비정규직'의 벽을 깨고 당당한 여성과학기술인으로 성장해가는 스토리를 공유할 예정이다.

이채영 애플 엔지니어는 '우리 삶과 함께하는 인공지능, 인공지능과 친해지기'를 주제로 글로벌 대기업에서 인공지능 연구자로의 성장기를 공유하고, 누구나 쉽게 접하는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소개한다.

이해정 미국 표준기술연구소(NIST) 박사는 '생활 속의 과학, 소통하는 과학'을 주제로 생활 속 다양한 재료·현상들이 어떻게 과학과 연관되는지를 공유하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과학적 사고방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강조한다.

황경민 브이픽스메디칼 대표는 '첨단기술로 새로운 의료기기를 만들려면?'이라는 주제로 20대에 바이오 스타트업을 시작한 계기와 암 진단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 기술을 공유할 예정이다.

사회는 이은경 기초과학연구원(IBS) 박사가 맡아 여성 연구자로서 느낀 보람과 에피소드가 생생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랜선 참여자들과의 소통을 이끌어 낼 계획이다.

강연은 과학기술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선착순으로 참가신청을 받고 있으며, 사전 참가 신청을 하지 못한 경우는 당일 유튜브로도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