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코스피, '오바마 랠리'..1200선 안착 시도

입력 2008-11-05 13:25 수정 2008-11-05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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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기관과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에 힘입어 '오바마 랠리'를 이어가는 가운데 1200선 안착을 시도중이다.

오후 1시 23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2.01포인트(3.64%) 급등한 1195.36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미국이 이날 대통령 선거일을 맞아 버락 오바마 후보의 당선이 확정된 가운데 대선 이후 경기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 속에 개장초 상승 분위기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외국인이 이날 사흘만에 주식시장에서 순매수세로 돌아섰고 기관은 오전장에서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며 지수 상승 폭을 제한했으나 오전 11시 10분께 순매수세로 전환, 오후 한 때 1000억원 이상 주식을 사들이며 60포인트 이상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기관의 매수세가 다소 주춤하면서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가 오바마 후보의 당선이 확정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승 폭이 재차 확대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011억원, 358억원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개인은 921억원 순매도하며 닷새째 반등 국면 속 매물을 출회하며 차익실현에 나서는 상황이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에서 각각 1318억원, 695억원 동반 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부의 11.3 경기부양 종합대책 및 미 대선효과로 은행, 증권, 보험, 건설 업종이 6~9% 급등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계, 섬유의복, 유통, 철강금속, 운수장비, 운수창고 업종이 4~5% 상승중이다. 전기가스, 통신, 전기전자 업종도 1% 내외로 오르고 있다.

시총상위주 역시 일제히 상승중이다. 신한지주, KB금융이 각각 6.25%, 4.33%씩 급등하며 이날 은행주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고 현대중공업, 삼성화재, KT가 나란히 4% 이상 오름세를 시현하고 있다.

POSCO, 현대차, LG 역시 2~3% 상승중이다. 삼성전자와 SK텔레콤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상한가 68종목을 포함한 790종목이 오르는 반면 하한가 없이 73종목 내리고 있다. 22종목은 보합세를 나타내고 잇다.

한편, 이날 증시 급반등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올들어 18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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