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C인베스트먼트, 상반기 당기순익 41억…창사 이래 최대

입력 2020-08-1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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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투자회사 DSC인베스트먼트가 올해 상반기 당기순이익 41억 원을 기록하는 등 사상 최대 반기 실적을 경신했다고 18일 밝혔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지난 14일 올해 2분기 개별 기준 반기순이익이 누적 41억2289만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영업수익)은 같은 기간 85억8970만 원이다.

DSC인베스트먼트의 호실적은 기술기업에 대한 성공적인 초기 투자의 결과물로 풀이된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초기기업 투자에 특화된 창업투자회사(VC)로 주로 설립 3년내 기업투자에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앞서 운용중인 펀드를 통해 에이비엘바이오, SCM생명과학 등에 초기 투자자로 참여한 바 있다. 해당 기업들이 성공적으로 코스닥 IPO(기업공개)를 마친 영향으로 지분법상 이익이 크게 늘었다.

통상 DSC인베스트먼트와 같은 창업투자회사(VC)는 연ㆍ기금 및 은행 등 기관투자자(LP)들에게 자금을 받아 운용하며 수익을 낸다. 주된 수익원은 운용 자산 총액에 비례한 관리보수와 운용 수익률이 일정 기준(내부수익률. IRR)을 능가하는 경우 받을 수 있는 성과보수 두 가지다.

DSC인베스트먼트는 올 상반기 ‘드림제1호KU-DSC그린투자조합’ 펀드를 안정적으로 운용하며 약 5 억원 규모의 성과보수를 달성했다.

또한 총 운용자산(AUM) 규모도 최초로 4000억 원을 돌파하면서 이로 인한 관리보수도 연 70억 원을 넘겼다.

2017년 발행한 185억 원 규모 전환사채(CB)를 대부분 상환하며 관련 발생비용을 절감한 점도 당기순이익을 개선시킨 요소로 꼽힌다. 현재 남은 CB 잔액은 약 16억 원 규모다.

DSC인베스트먼트의 실적은 올 하반기에 더 크게 선전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대면 관련 테크기업과 스타트업에 선제적으로 투자한 영향이다.

또한 지놈앤컴퍼니, 카카오게임즈 등 앞서 투자한 회사 다수가 올 하반기 상장을 앞두고 있어, 성공적으로 IPO를 마치는 경우 DSC인베스트먼트의 지분법상 이익이 크게 증대할 전망이다.

또한 결성한지 5년이 지나 본격적인 회수기간에 돌입한 4개 펀드가 금년 하반기 큰 규모의 회수를 앞두고 있어 성과보수 수입도 작년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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