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지랩, ‘美 안허트’사 자금 조달 성공…“폐암 치료제 글로벌 임상 속도↑”

입력 2020-08-18 09: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지랩은 비소세포성폐암 치료제 글로벌 공동임상 2상을 진행 중인 미국 안허트 테라퓨틱스 (AnHeart Therapeutics Co., Ltd)가 총 2000만 달러 (한화 약 240억 원)의 자금 조달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리즈 A+ 단계 (Series A+ equity financing round)에서 조달된 이번 자금은 선택성이 높은 차세대 ‘ROS1/NTRK’ 억제제인 탈레트랙티닙의 글로벌 임상과 안허트사의 항암제 개발 포트폴리오 확대에 사용될 계획이다.

탈레트랙티닙은 일본 다이치 산쿄가 개발한 'ROS1과 NTRK' 양성 고형암에 대한 표적항암제 치료물질이다. 안허트는 다이치 산쿄로부터 탈레트랙티닙 글로벌 권리를 인수했다. 미국과 일본에서 임상 1상을 마친 결과 탈레트랙티닙은 'ROS1' 양성 비소세포성 폐암 환자 중 화이자의 폐암 표적 치료제 ‘잴코리’에 대해 내성이 생긴 환자들에 대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주냥 왕 안허트 대표는 “이번 자금 조달을 통해 탈레트랙티닙 글로벌 개발을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ROS1과 NTRK 돌연변이를 가진 대다수의 비소세포성폐암(NSCLC) 환자가 이용할 수 있는 차별화된 암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우위를 선점할 수 있는 다른 항암제 의약품으로 확장하고 향후 파이프라인을 확대할 예정”이라며 “안허트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해준 투자자들에게 감사하다”고 강조했다.

뉴지랩은 안허트와 탈레트랙티닙 개발에 관한 글로벌 전략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있으며 공동으로 한, 중, 일 등 다국가 임상 2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뉴지랩은 국내에서 탈레트랙티닙의 상용화를 위한 제반 권리를 보유하고 있어 임상 2상 종료 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조건부 승인 신청을 계획 중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2024 여의도 서울세계불꽃축제' 숨은 명당부터 사진 찍는 법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원영 공주님도 들었다고?"…올가을 트렌드, '스웨이드'의 재발견 [솔드아웃]
  • 수십명이 함께 뛰는 '러닝크루', 이제는 민폐족 됐다?
  • 고려아연 공개매수 돌입…주당 83만 원에 '전량 매수'
  • 중동 불안에 떠는 원유시장...국제유가, 배럴당 200달러까지 치솟나
  • "아직은 청춘이죠"…67세 택배기사의 하루 [포토로그]
  • 단독 건전성 急악화한 금고 150곳인데…새마을금고중앙회, 30곳 연체율만 점검 [새마을금고, 더 나빠졌다下]
  • 제18호 태풍 '끄라톤' 덮친 대만…무너지고 부서진 현장 모습 [포토]
  • 오늘의 상승종목

  • 10.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862,000
    • +1.38%
    • 이더리움
    • 3,211,000
    • +1.68%
    • 비트코인 캐시
    • 432,400
    • +2.81%
    • 리플
    • 707
    • +2.32%
    • 솔라나
    • 188,900
    • +2.5%
    • 에이다
    • 473
    • +4.42%
    • 이오스
    • 636
    • +2.75%
    • 트론
    • 212
    • +1.44%
    • 스텔라루멘
    • 122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950
    • +2.18%
    • 체인링크
    • 14,800
    • +4.89%
    • 샌드박스
    • 336
    • +4.3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