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영업익 흑자 전환 성공”

입력 2020-08-14 16:59 수정 2020-08-14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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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젠텍이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수젠텍은 올해 2분기 매출액 242억 원, 영업이익 201억 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동기대비 2029% 증가, 흑자 전환했다. 반면 지난해 9월 전환사채(CB)발행 이후, 주가가 급등해 파생상품평가손실이 346억 원 발생해 2분기 순손익은 145억 원 손실을 기록했다.

국제기업회계기준(IFRS)에 따르면 회사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상환전환우선주(RCPS) 등을 발행한 이후 회사의 주가가 오를 경우 주가 상승에 따른 CB, BW, RCPS 등의 가치증가분을 회사의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로 계상해 영업외비용으로 처리해야 한다. 이는 회계상의 손실일뿐 실제 회사에 현금 유출이 발생하거나 재무적인 부채가 아니다.

수젠텍 재무담당이사는 "지난해 9월 100억 원 규모의 CB를 발행했고, 최근 코로나 19 진단키트 수출로 회사의 주가가 급등해 IFRS에 따라 CB의 가치증가분만큼 회사의 파생상품금융부채 평가손실로 처리했다”며 “실제 현금 유출이 일어나거나 손실이 현실화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는 9월 23일 이후 CB가 보통주로 전환돼 해당 손실분은 모두 자본잉여금으로 전입되기 때문에 회의 재무구조에도 전혀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수젠텍 관계자는 “코로나 19 장기화에 따라 ‘항원 신속진단키트’와 ‘중화항체 검사키트’ 등 각 단계별로 특화된 진단키트를 통해 진단 사업을 강화할 예정”이라며 “조만간 미국 FDA 승인을 통한 미국 시장 진출과 신제품의 매출 기여로 2분기보다는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이 더욱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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