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원유 수요 위축 우려에 하락…WTI 1%↓

입력 2020-08-1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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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 유가는 13일(현지시간) 원유 수요 감소 우려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대비 1%(0.43달러) 하락한 배럴당 42.24달러에 장을 끝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10월물도 1%(0.47달러) 내린 배럴당 44.96달러를 나타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촉발된 원유 수요 위축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 유가를 압박했다. 이날 국제에너지기구(IEA)는 이날 발표한 석유 시장 월보에서 올해 글로벌 석유 수요 전망을 낮춰잡았다. IEA는 2020년 세계 석유 수요 전망을 종전 예상치 보다 14만 배럴 줄어든 하루 9190만 배럴로 내다봤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810만 배럴 감소한 것이다.

앞서 전날에도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올해 수요 전망을 하향 조정한 바 있다. OPEC은 지난 12일 내놓은 8월 월간보고서에서 올해 전 세계 석유 수요를 하루 9063만 배럴로 전망하면서, 한 달 만에 전망치를 다시 낮춰 잡았다. 8월 전망치는 지난달 내놓은 예측보다 하루 9만 배럴 더 적은 수치다. 코로나19 영향이 올해 하반기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한데 따른 것이라는 설명이다.

안전 자산으로 최근 각광받고 있는 국제 금값은 이틀 연속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 인도분 금은 1.1%(21.40달러) 오른 온스당 1970.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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