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반도체 1위' 지킨 인텔…하이실리콘 中 최초 '톱10' 진입

입력 2020-08-12 10: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IC인사이츠 보고서…인텔 1위·삼성전자 2위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올해 상반기 글로벌 반도체 시장 상위 10개 업체 매출이 전년보다 1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 화상 회의 등의 활성화로 데이터센터 서버 등의 수요가 대폭 증가한 영향이다.

인텔이 1위 자리를 공고하게 지킨 가운데, 화웨이 자회사 하이실리콘이 중국 업체 최초로 10위 권 내에 처음 이름을 올렸다.

12일 반도체 전문 시장조사업체 IC인사이츠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올 상반기 세계 상위 10개 반도체 기업의 매출이 합계 1470억9300만 달러(약 174조 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1259억8000만 달러) 대비 17% 증가한 수준이다.

10개 기업 중에선 6위 브로드컴과 9위 TI(텍사스 인스트루먼츠)를 제외하면 모두 전년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는 1위 인텔(389억5100만 달러)보다 24% 적은 297억5000만 달러(약 35조 원)의 상반기 매출을 기록하며 2위에 올랐다.

SK하이닉스는 130억9900만 달러(약 15조 원)로 4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약 13% 증가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기업 중 유일하게 10위 권 안에 이름을 올린 대만 TSMC는 상반기 매출액 207억1700만 달러(약 25조 원)를 기록했다.

화웨이의 자회사 하이실리콘은 올 1분기 처음 '톱10'에 진입한 이후 상반기 기준으로도 10위를 차지했다.

다만, IC인사이츠는 미국의 무역 제재 여파로 하이실리콘이 10위 권밖으로 밀려날 가능성을 언급했다. 해당 조사기관은 "미국의 제재 이후 TSMC는 5월 15일까지 주문을 받았고 생산은 9월 15일 끊긴다"며 "화웨이가 자체 개발 반도체 '기린칩' 생산을 포기했다"고 전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비트코인, '파월의 입'에도 6만2000달러 지지부진…"이더리움 반등 가능성 충분" [Bit코인]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비둘기 파월의 입에…S&P500 5500 돌파·나스닥 1만8000 돌파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재작년 홍수 피해자, 대부분 그대로 산다…마땅한 대책 없어"
  • 삼성전자‧화웨이, 폴더블폰 주도권 다툼 치열 [폴더블폰 어디까지 왔나-中]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11:0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6,593,000
    • -1.94%
    • 이더리움
    • 4,768,000
    • -1.49%
    • 비트코인 캐시
    • 529,500
    • -1.85%
    • 리플
    • 679
    • +1.19%
    • 솔라나
    • 213,400
    • +2.74%
    • 에이다
    • 590
    • +3.51%
    • 이오스
    • 813
    • +0.37%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30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08%
    • 체인링크
    • 20,160
    • +0.35%
    • 샌드박스
    • 460
    • +0.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