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사, 싱가포르서 고속도로 공사 연이어 수주

입력 2008-11-04 12:5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국내 건설사들이 싱가포르 정부 발주 대형 고속도로 공사를 연이어 수주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쌍용건설과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최근 싱가포르 육상교통청이 발주한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 482공구와 483공구를 각각 6억3300만달러(8172억원)와 4억9000만달러(6296억원)에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마리나 해안 고속도로는 국제 업무단지로 개발된 싱가포르 동남부 마리나 베이(Marona Bay) 해안지역을 동서로 연결하는 총 연장 5.1Km의 10차선 지하고속도로다.

지하에서 공사가 이뤄지기 때문에 연약지반 처리 등 고도의 시공기술과 공정관리 능력이 요구되는 프로젝트다.

삼성건설 관계자는 "싱가포르 칼랑 파야 르바 지하 고속도로 등에서 보여준 기술력과 시공능력을 인정받아 이번 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말했다.

국내 건설사가 싱가포르 고속도로 사업에서 수주한 금액은 지난달 대림산업이 5억달러에 수주한 487공구를 포함하면 무려 16억달러, 한화로 약 2조원 규모에 달한다. 또 싱가포르 고속도로 사업 6개 공구 가운데 3개 공구를 국내 건설사가 수주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국, 공급망 확보 뛰어들었지만...한계도 뚜렷 [기후가 삼킨 글로벌 공급망]
  • "이러다 다 죽어"…'불법 사이트' 전쟁 선포한 기업들 [K웹툰 국부 유출下]
  • "따로, 또 같이"…활동반경 넓힌 블랙핑크, 다음 챕터는? [이슈크래커]
  • 단독 군, 안전불감...내진설계 반영 탄약고 고작 19% [2024 국감]
  • 시중은행도 예·적금 금리 인하…'자금 대이동' 시작되나
  • [날씨]일교차 크고 최저기온 '뚝'…아침 최저 3도
  • 악플러 고통 호소했던 제시의 2차 사과문 "수천 번 수만 번 후회"
  • 단독 “루카셴코, 방북 가능성 커져”...북한, 친러 벨라루스와도 협력 강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0.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91,000
    • -1.27%
    • 이더리움
    • 3,477,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480,900
    • -2.49%
    • 리플
    • 728
    • -1.09%
    • 솔라나
    • 236,500
    • +1.68%
    • 에이다
    • 483
    • -4.17%
    • 이오스
    • 649
    • -2.84%
    • 트론
    • 223
    • +0.9%
    • 스텔라루멘
    • 131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650
    • -3.29%
    • 체인링크
    • 15,590
    • -6.2%
    • 샌드박스
    • 366
    • -4.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