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출처=엔에스)
2차 전지 장비기업 엔에스가 상반기 연결기준 매출액 301억 원, 영업이익 25억 원, 순이익 24억 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69%, 191%, 110% 증가한 수치다.
엔에스는 제품 설치 및 시범생산 후 회계에 매출을 반영하는 완성형 회계기준을 따르고 있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해외 설치가 어려워지면서 매출 반영이 늦어질 것으로 전망됐으나 기대 이상의 실적을 기록했다는 것이 엔에스의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대부분이 수출에서 오는 만큼 코로나19로 해외 고객사에 제품 설치가 어려워 1분기에는 어려운 점이 많았다"면서도 "2분기에는 국가 간 이동 제한의 혼란에도 중국, 미국, 유럽 등에 파견 나간 직원들이 설치 작업을 애써준 덕분에 매출 반영이 상당 부분 이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코로나19 팬데믹은 지속되고 있지만, 2차 전지 시장의 성장과 함께 하반기에도 제품 생산의 유지 및 수주의 적극적 유치와 함께 내실을 기하는 운영으로 온기에는 더 좋은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엔에스 2분기 현재 기준 수주잔고는 약 1000억 원을 유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