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웅 졸업사진부터 아내 프로포즈까지…'이중구'의 은근한 흑역사

입력 2020-08-10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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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출처=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캡처)

배우 박성웅이 졸업사진과 관련된 흑역사를 해명하면서 아내와의 일화까지 재조명되는 모양새다.

10일 방송된 SBS 라디오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에는 영화 '오케이 마담'의 주역 배우들이 출동한 가운데 박성웅도 자리했다.

이날 박성웅은 전설이 되어버린 자신의 졸업사진과 관련해 서양 작품을 해야하는데 어울리지 않는다는 말을 듣자 염색하고 귀를 뚫었다며 짤방 탄생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영화 '신세계'에서 포스있던 이중구의 모습은 온데간데 없는 귀여운 해명이었다.

자신도 해당 졸업사진이 인터넷에 떠돌게 될 줄 몰랐다는 박성웅은 지난 2017년 '연예가중계' 출연 당시에도 남다른 분위기의 졸업사진에 대해 억울함을 토로하며 해명한 바 있다.

박성웅의 흑역사는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 그는 아내인 신은정에게 고백을 했다가 당황했던 사연을 과거 한 토크쇼에서 풀기도 했다.

박성웅은 "뒤에서 안으면서 '내 거 할래?'라고 했는데 대답이 없었다. 그래서 천천히 백허그를 풀었다"며 고백한 뒤 정적에 당황했던 이야기를 꺼내기도 했다.

한편 박성웅은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 아내 신은정과 만나 연인으로 연기호흡을 맞추면서 실제 결혼에까지 골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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