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아문디자산운용, ‘필승코리아펀드’ 출시 1년에 56% 수익률 달성

입력 2020-08-10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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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영훈 대표 “다음에는 ESG 펀드 출시…대한민국 백년대계 기여하겠다”

(사진제공=NH아문디자산운용)
(사진제공=NH아문디자산운용)

NH아문디자산운용은 국내 소ㆍ부ㆍ장 기업에 투자하는 ‘필승코리아 펀드’가 출시 1년간 56% 수익률을 달성했다고 10일 밝혔다.

필승코리아펀드는 작년 7월 일본의 갑작스러운 수출 규제로 기초산업의 중요성이 커지자 NH아문디자산운용이 이듬달 14일 내놓은 상품이다. 특히 문제인 대통령이 가입하면서 ‘애국펀드’로 주목받았다.

이 상품은 일본의 무역규제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재·부품·장비 업종 중 국산화로 시장점유율 확대가 예상되는 기업들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국내 대표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국내 주식형 펀드다. 현재 설정액은 1230억 원이며, 펀드 출시 이후 누적 판매액은 약 4000억 원에 이른다. 정체된 공모 주식형 펀드 시장서 상대적으로 우수한 실적을 보였다는 평가다.

운용 성과도 좋았다. 모펀드 기준 설정 후 수익률은 56.1%로, 이 기간 코스피 지수의 상승률(22.11%)을 훌쩍 뛰어넘었다. 올 초 코로나19 사태에 금융시장 전반의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기도 했으나, 이후 주식시장 회복과 중장기 성장테마에 대한 투자자의 관심으로 소부장 기업 주가가 크게 오른 결과다.

지난달 말 기준 필승코리아 펀드는 총 68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다. 투자종목의 절반 이상인 36개 종목이 소부장 기업이다. 투자 비중으로는 약 41%에 달한다. 소부장 업종에는 상대적으로 중소형 종목이 많고 국내증시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이 10% 미만인 점을 감안한다면 높은 투자 비중이다. 나머지 32개 기업은 소부장 밸류체인 내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형 종목들이다.

NH아문디자산운용은 중장기적 성장이 기대되는 반도체와 2차전지 밸류체인 비중은 현재 수준으로 유지할 계획이다. 한국판 그린뉴딜 정책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 테마인 수소차, 풍력, 태양광 등의 소부장 기업 투자는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배영훈 NH아문디자산운용 대표는 “앞으로도 대한민국의 위기를 기회로 바꿀 핵심산업의 미래에 투자하는 제2, 제3의 필승코리아 펀드를 선보여 기여하겠다”며 “다음 펀드는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ESG(환경ㆍ사회책임ㆍ지배구조) 상품”이라고 밝혔다.

배 대표는 이어 “ESG는 기업의 비용적 요소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기업의 지속가능한 생존, 즉 대한민국의 미래와 직결되어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며 “필승코리아 펀드와 조만간 출시할 ESG펀드가 기업의 백년대계를 그릴 수 있는 대한민국의 대표펀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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