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2분기 영업손실 847억 원…매출은 88%↓

입력 2020-08-05 16:46 수정 2020-08-05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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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분기 연속 적자…하반기 반등 가능성도 적어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 항공기. (사진제공=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5개 분기 연속 적자에 머물렀다.

제주항공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360억 원, 영업손실 847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밝혔다.

이로써 제주항공은 작년 2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적자에 머물렀다. 매출 또한 지난해 같은 기간(2292억 원)과 비교했을 때 88.5% 감소했다.

코로나19에 따른 여행수요 감소가 제주항공 실적에 타격을 미쳤다.

실제 제주항공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등 화물영업을 병행하는 대형항공사들에 비해 여객 수요 의존도가 상당히 크다.

제주항공 실적이 하반기 반등할지 여전히 미지수이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하면서 국제선 비행기 운항 횟수를 예년 수준으로 끌어올리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이다.

제주항공은 현재 국제선 76개 중 4개 노선만 운항하고 있다.

항공업계 관계자는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재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코로나19는 최악의 시나리오대로 장기화되고 있다"며 "이 사태가 지속된다면 제주항공을 비롯한 LCC(저비용항공사)들의 적자 폭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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