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노메탈로봇, 2조원 규모 신재생에너지 사업 협약체결

입력 2008-11-03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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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메탈이지로봇이 지분을 출자한 태안신재생에너지의 자회사인 태안해상풍력 등 3개사가 태안종합에너지 특구지역의 해상풍력발전사업, 열에너지사업, 바이오디젤사업 등 약 2조원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실시협약을 태안군과 체결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나서기로했다고 3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지난 2007년 12월 에너지환경연구소(현 이노메탈이지로봇)는 태안군으로부터 태안종합에너지 특구지역의 3개 사업권을 획득한 후, DMS와 함께 출자해 설립한 태안신재생에너지를 통해 태안해상풍력, 태안썬히팅, 태안바이오디젤 등 3개사를 설립했다.

태안해상풍력는 약 40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1기당 3.6Mwp의 풍력 발전기 27기를 태안군 이원면 방조제 앞바다에 설치해 총 97.2Mw 규모의 상업발전단지를 건설키로 했다.

태안썬히팅은 집단원예ㆍ화훼단지 조성사업에 약1조 5000억원을 들여 태안군 이원개답지내 4,556,000m2(약138만평) 부지에 벤로형 유리 온실을 설치해 연간 600Gwh의 열원을 공급하는 대규모 태양열 및 지열 집열 시설을 건설하며, 바이오에너지사업을 추진하는 태안바이오디젤은 약 400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연산 15만톤의 바이오디젤공장을 설립하여 태안군의 관용차량 및 태안여객 등의 준공영 차량에도 청정 연료인 바이오디젤을 공급키로 했다.

이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는 이노메탈이지로봇 에너지사업부(구 에너지환경연구소)와 포스코건설, 포스콘, DMS 등 국내 유수의 기업들 뿐만 아니라, 엔지니어링 컨설팅 회사인 덴마크의 람볼사, 신재생에너지 전문 기업인 독일의 라마이어사 등 세계적인 기업들이 참여할 예정이며, 다비하나인프라펀드자산운용(주)이 투자자로 참여함으로써 재무적 안정성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영호 대표는 "태안군과 실시협약을 체결함에 따라 한층 안정된 사업의 기틀아래 본격적인 개발에 착수할 수 있게 됐고, 각 사업을 조기 착공하여 태안군에서 상대적으로 개발이 열악한 북부지역의 경제적 발전을 이룩함과 동시에, 동양 최대의 신재생에너지 관광단지로의 개발을 도모하여 태안군을 신재생에너지의 메카로 세계에 알리도록 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또한 실시협약에 따라 각 사업에 있어 필요한 인력의 30%를 태안군에 거주하는 군민으로 충원하기로 하여, 준공시에는 태안군민의 고용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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