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국내외 실적 동반 하락에 영업익 3분의 2 실종

입력 2020-07-31 14: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모레퍼시픽의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급감했다. 면세 사업 부진과 국내외 채널에서 점유율 하락이 실적 하락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아모레퍼시픽은 연결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 1조557억 원 영업이익 352억 원을 기록했다고 31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4.2%, 59.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7억 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88.2% 감소한 수치다.

국내와 해외 사업 모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다.

아모레퍼시픽 2분기 국내사업 매출액은 6567억 원, 영업이익은 506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26.4%, 31.3% 줄었다.

우선 외국인 관광객 감소로 면세 채널 매출이 전년 대비 40% 이상 감소했고, 오프라인 채널 매출도 하락했다.

반면 온라인 채널 매출은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를 바탕으로 전년 대비 60%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특히 럭셔리 브랜드 온라인 매출은 80% 이상 증가하며 고성장을 달성했다.

해외사업은 적자전환했다. 2분기 해외사업 매출액은 전년 대비 20.9% 감소한 4054억 원, 영업손실은 244억 원을 기록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아시아, 유럽, 북미 매출액이 각각 20%, 38.4%, 36.2% 줄었다. 다만 중국의 경우 설화수 '자음생에센스'를 중심으로 온라인 매출이 전년 대비 70% 이상 증가했다.

회사 측은 "국내 화장품 부분은 면세와 오프라인 채널 매출 감소로 영업이익이 하락했고, 해외 사업 영업적자는 임시 휴점에 따른 오프라인 매출 하락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쯔양 대리인으로 유튜브 방송 출연!" 쯔양 사건 홍보한 법률대리인
  • 방탄소년단 진, 올림픽 성화 들고 루브르 박물관 지난다…첫 번째 봉송 주자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160,000
    • +1.37%
    • 이더리움
    • 4,434,000
    • +1.3%
    • 비트코인 캐시
    • 528,500
    • +4.34%
    • 리플
    • 759
    • +15.17%
    • 솔라나
    • 196,200
    • +1.24%
    • 에이다
    • 616
    • +6.21%
    • 이오스
    • 765
    • +4.22%
    • 트론
    • 197
    • +2.07%
    • 스텔라루멘
    • 146
    • +13.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350
    • +1.28%
    • 체인링크
    • 18,240
    • +2.59%
    • 샌드박스
    • 444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