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내년 자금세탁방지기구 정회원국 가입 추진

입력 2008-11-02 12:00 수정 2008-11-02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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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입 자격 심사 위한 상호평가가 실시

금융위원회는 우리나라가 내년도 정회원국 가입을 목표로 추진중인 자금세탁방지 국제기구(FATF)에서 이달 3일부터 14일까지 가입 자격을 심사하기 위한 상호평가가 실시될 예정이라고 2일밝혔다.

FATF 란 자금세탁 방지를 위해 1989년 G7 정상 합의로 출범한, OECD 산하 독립기구로 32개국 (OECD중 25개국) 가입한 기구다.

금융위에 따르면 미국, 일본, 스페인 등에서 파견된 7인의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단은 FATF 49개 권고사항인 '자금세탁방치 실행 국제 표준'에 대한 우리나라의 이행 실태를 이 기간중에 점검한다.

금융위는 상호평가가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우리나라는 2009년중 FATF 정회원 가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융위 관계자는 "정회원 가입은 우리나라의 자금세탁방지 제도에 대한 국제적 공인을 의미한다"며 "금융회사의 신용도 평가에 유리하게 작용하는 등 한국 금융회사의 해외 자금조달시 가산금리 축소, 자금세탁 방지 소명자료 제출부담 경감 등 해외 영업활동에도 긍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선진국 협의체의 일원으로 자금세탁, 테러방지 국제공조와 관련된 국제규범의 재개정에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는 내년 중 FATF 정회원 가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고 보완 필요성이 있는 것으로 평가된 사항에 대해선 관계 부처간 협의를 통해 별도 이행계획을 수립해 보완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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