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사옥 신축, 출발부터 '삐걱'

입력 2008-10-31 14:43 수정 2008-10-31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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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료 보상금 놓고 일부 입주업체와 마찰...소송으로 번져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추진 중인 회관 신축사업이 입주업체들과의 마찰로 인해 출발부터 삐걱거리고 있다.

3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전경련은 입주업체들에게 31일부로 퇴거해줄 것을 요구했으나 일부 상가업체들이 생업 포기를 이유로 5년치 임대료 보상을 요구하며 반발하고 있다.

이에 전경련은 6개월 동안 부동산 양도를 거부한 경우 소송을 통해 강제로 집행할 수 있는 법적 수단인 '부동산명도소송'을 제기해 맞섰다.

전경련은 지난 6월부터 입주업체들에게 20개월치 임대료를 보상금을 제시했으나 6개 상가업체들은 5년치 임대료나 신축시 재입주권 보장을 요구하며 철거를 거부하고 있어 퇴거 작업에 지연되고 있다.

상가업체들은 전경련의 부동산명도소송에 맞서 손해배상청구 및 철거금지 가처분 소송까지 제기하면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다.

입주업체들이 제기한 철거금지 가처분 소송이나 손배소에서 승소할 경우 전경련의 사옥 신축은 상당기간 지연될 가능성이 높다.

전경련은 부동산명도소송을 제기한 상황이기 때문에 신축 작업이 크게 지연되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경련 관계자는 "현재 일부 입주업체가 퇴거를 거부해 소송 중이기 하지만 소송에 의해 신축 작업이 지연될 가능성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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