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체불명 씨앗 주의보…중국발 바이오 테러 '의심'?

입력 2020-07-29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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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미국으로 정체불명의 씨앗이 배달돼 바이오 테러 의심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중국에서 미국으로 정체불명의 씨앗이 배달돼 바이오 테러 의심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미국과 중국의 관계가 최악으로 치닫는 가운데, 중국에서 미국 곳곳으로 정체불명의 씨앗이 배달돼 '바이오 테러' 의심을 받고 있다.

28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 보도에 따르면 최근 켄터키, 버지니아, 유타, 워싱턴, 루이지애나, 오하이오, 텍사스 등 미국 내 최소 9개 주 주민들이 중국에서 배달된 정체불명의 씨앗을 받았다.

소포 겉면에는 내용물이 보석, 장난감 등으로 적혀 있었으나 막상 주민들이 소포를 개봉하면 그 안에는 정체불면의 씨앗이 담겨 있었다.

이같은 사실은 트위터와 페이스북에 정체불명의 씨앗을 받았다는 글과 사진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알려졌다.

각 주의 농업 당국은 이 정체불명의 씨앗에 대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각 주 농업 당국은 중국발 소포로 정체불명의 씨앗을 받은 주민은 이를 당국에 신고하고, 그 정체가 불분명한 만큼 씨앗을 땅에 심지 말 것을 요청했다.

일부 주 당국이 공개한 사진을 보면 소포 겉면에 중국우체국(차이나포스트)라고 적혀 있다. 하지만 이에 대해 왕원빈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중국우체국이 확인한 결과 봉투의 정보는 위조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어 "중국우체국이 미국 측으로부터 소포를 넘겨받아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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