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8월부터 우유 원유값 2.8% 인상…올해는 동결

입력 2020-07-28 20: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뉴시스)
(뉴시스)
내년 여름부터 우유 원유(原乳)값이 2.8% 인상된다.

낙농진흥회는 28일 이사회를 열어 원유 가격을 내년 8월부터 리터당 926원에서 947원으로 21원 인상하기로 했다. 낙농진흥회와 한국유가공협회는 22일 이 같은 인상안에 합의했다.

낙농 농가는 원유 생산비가 늘어난 만큼 가격을 올려야 한다며 리터당 21원~26원을 인상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반면 유가공 업계에선 흰 우유 생산으로 인한 적자 폭이 큰 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우유 소비가 줄어든 만큼 가격 인상을 반대했다. 원유 가격이 오르면 커피와 아이스크림 등 우유를 활용한 가공식품 생산 원가가 올라갈 수밖에 없다.

낙농진흥회와 한국유가공협회는 원유 가격을 올리는 대신 경제 상황을 고려해 인상을 내년으로 미루기로 했다.

원유 가격은 통계청이 발표하는 우유 생산비의 10% 범위 안에서 정해진다. 우유 생산비 변동률이 4%보다 작으면 2년마다 협상이 이뤄진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404,000
    • -2.35%
    • 이더리움
    • 4,671,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531,000
    • -1.21%
    • 리플
    • 662
    • -2.5%
    • 솔라나
    • 200,500
    • -6.4%
    • 에이다
    • 575
    • -1.54%
    • 이오스
    • 797
    • -2.69%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350
    • -3.67%
    • 체인링크
    • 19,820
    • -2.89%
    • 샌드박스
    • 449
    • -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