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 1조4000억 규모 '홍콩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수주

입력 2020-07-28 09:5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홍콩 대형건설사 빌드킹과 공동 수주…현대건설 지분 30%

▲현대건설' 홍콩UCH' 조감도. (현대건설)
▲현대건설' 홍콩UCH' 조감도. (현대건설)

현대건설이 홍콩에서 1조4000억 원 규모의 대형 종합병원 공사를 수주했다.

현대건설은 지난 27일 발주처인 홍콩 병원관리국으로부터 '유나이티드 크리스천 병원' 공사 낙찰통지서를 접수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콩 병원관리국이 발주한 이 공사는 구룡반도 쿤통 지역에 지하 3층~지상 22층 규모의 외래동, 지하 4층~지상 18층 규모의 일반병동 및 기타 부속건물을 신축하는 것이다. 부지면적은 3만2000㎡, 연면적은 22만1880㎡이다. 공사기간은 올 8월께 착공 후 약 46개월이다

총 공사금액은 약 11억7000만 달러(한화 약 1조4000억 원)로, 현대건설은 홍콩 건설사 빌드킹과 공동 수주했다. 현대건설 지분은 30%인 약 3억5000만 달러 (약 4200억 원)이다.

현대건설은 이번 입찰에서 발주처가 요구하는 기본 설계 개념을 유지하면서 미래 첨단병원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설계와 공법을 제시해 기술평가 결과 최고점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입찰 준비 과정에서 주홍콩 한국총영사관의 적극적 지원이 있었다"며 "이번 홍콩에서의 수주는 2004년 컨테이너 터미널 공사 이후 재진출했다는데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1986년 '타이워 주택공사-1단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홍콩에 진출한 후 주거단지 개발공사 등 총 19건 공사(24억8000만달러 규모)를 수행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한미일 정상 "北, 러 파병 강력 규탄" 공동성명…'3국 협력사무국' 출범 [종합]
  • '바람의나라 클래식', 원작 재현만으로 장기 흥행 가능할까 [딥인더게임]
  • 트럼프 2기 백악관 대변인에 27세 레빗 지명…“역대 최연소”
  • 하루 시작부터 끝까지…변우석과 함께 보내는 하루! [솔드아웃]
  • 달콤한 밤 크림에 촉촉함까지…화제의 ‘밤 티라미수’ [맛보니]
  • '먹을 복' 넘치는 따뜻한 가을, '순창 떡볶이 페스타' 外[주말N축제]
  • [해보니] 화려한 액션ㆍ생생한 그래픽…펄어비스 ‘붉은사막’ 인기 활활
  • “수능 끝났으니 여행 가볼까”…수험생 항공권 할인 나선 항공업계
  • 오늘의 상승종목

  • 11.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7,207,000
    • -1.46%
    • 이더리움
    • 4,411,000
    • +1.29%
    • 비트코인 캐시
    • 659,500
    • +7.76%
    • 리플
    • 1,580
    • +22.2%
    • 솔라나
    • 303,300
    • -1.65%
    • 에이다
    • 1,050
    • +10.29%
    • 이오스
    • 949
    • +16.3%
    • 트론
    • 281
    • +5.24%
    • 스텔라루멘
    • 312
    • +56.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600
    • +7.88%
    • 체인링크
    • 20,400
    • +5.26%
    • 샌드박스
    • 511
    • +24.9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