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인콘텐츠 마스크 자회사, 대형마트·대기업과 공급계약 체결

브레인콘텐츠는 마스크 자회사 마이크로크린이 회사가 자체개발한 ‘수피아 보건용 마스크(KF80)’와 ‘수피아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를 국내 시장에 본격적으로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브레인콘텐츠에 따르면 마이크로크린은 22일 농협하나로마트와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 초도물량 50만 장을 23일과 27일 두 차례에 걸쳐 공급했다.

또 종합전자부품업체 LG이노텍과 마스크 공급계약을 체결하고 24일 ‘보건용 마스크(KF80)’ 초도물량 8만5000장을 공급했다.

회사 관계자는 “식약처 품목허가 승인 후 대형마트, 대기업 등에서 직접 문의가 들어오면서 계약이 빠르게 성사될 수 있었다”면서 “B2B 유통사업 뿐 아니라 온라인 채널을 통해 본격적인 판매에 나설 예정이다”고 말했다.

계열사를 통한 온라인 판매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마이크로크린은 온라인 유통 인프라가 갖춰진 스와니코코와 메디프론에 비말 차단용 마스크(KF-AD) 공급을 시작했다. 천연화장품 브랜드 스와니코코는 자체 쇼핑몰을 통해 판매를 시작했다. 스와니코코는 자체 쇼핑몰을 통해 판매 개시 1시간도 채 안돼 품절 사태를 겪기도 했다.

메디프론은 지마켓, 옥션 등 오픈마켓을 통해 판매 중이다.

마이크로크린 이용복 대표이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마스크 문의가 지속해서 이어지고 있어 향후 생산되는 물량에 대한 공급계약은 지속할 것”이라며 “현재 생산량만으로는 수요를 맞추기 부족해 생산 인력을 보강하고 휴일 근무 등을 통해 제조라인을 완전가동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