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 오브 레전드(LoL)’의 개발과 유통을 맡고 있는 라이엇 게임즈는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 브랜드 ‘LoL E스포츠’를 공개했다고 22일 밝혔다.
‘LoL E스포츠’는 LoL의 e스포츠 전반을 아우르는 브랜드다. LoL 글로벌 공식 대회와 LCK(한국), LPL(중국), LEC(유럽), LCS(북미)와 같은 12개의 각 지역별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전 세계 팬들에게 스포츠 엔터테인먼트 경험을 선사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진행 중인 2020 서머 동안 각각의 지역 리그는 분당 평균 시청자 수 기준으로 온라인 시청자 증가세를 보였다. 게임 스트리밍 데이터 분석 전문 회사 스트림 해칫에 따르면 LoL e스포츠의 4대 리그인 LCK(한국), LPL(중국), LEC(유럽), LCS(북미) 등의 분당 평균 시청자 수가 트위치와 유튜브에서 129% 증가하기도 했다.
라이엇 게임즈는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LoL e스포츠를 기념해 새롭게 바뀐 로고를 선보였다. ‘소환사의 협곡’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고유의 로고는 전문성을 가진 장기적인 산업으로서의 게임의 위치를 견고히 하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LoL e스포츠 디지털 채널인 LoLEsports.com은 새로운 브랜딩으로 개편되면서 전 세계의 LoL e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3종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매주 LoL e스포츠 경기 하이라이트 요약을 비롯해 새로운 소식을 전하는 ‘주간 브리핑’, 매주 전 세계 최고의 플레이 5개를 소개하는 ‘더 펜타’, 각 지역 리그에서 뛰어난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선수를 알리는 ‘챔피언 선택’이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오상헌 라이엇 게임즈 e스포츠사업본부 총괄은 “2020년은 글로벌 LoL e스포츠가 출범한지 10주년이 되는 해이면서 동시에 다가오는 10년을 준비해야 하는 해”라며 “전 세계 LoL 팬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겠다는 ‘LoL E스포츠’의 브랜드 비전에 발맞춰 LCK 역시 수 세대가 즐기는 지속 가능한 LoL e스포츠 생태계 구축을 위해 한 단계 도약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