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상반기 영업익 291억…지난해 연간 실적 초과

입력 2020-07-20 10: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11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고수익 제품 수주·매출 실현”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 당진공장 전경.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올 상반기에만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초과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대한전선은 별도재무제표 기준 2분기 매출액 3783억 원, 영업이익 20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0일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 800% 이상 급등했다.

이로써 상반기 누계 매출 7413억 원, 영업이익 291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6%, 영업이익은 1450% 급등했다.

상반기 누계 당기 순이익은 73억 원으로 전년도에 178억 원의 적자에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특히 상반기 영업이익 291억 원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인 259억 원을 이미 12% 이상 초과 달성한 기록이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2011년 이후 9년 만에 최대 실적이다. 영역이익률은 3.9%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 2.3%에서 대폭 개선됐다.

대한전선의 어닝서프라이즈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해외 권역별 거점본부를 신설하고 지속적으로 고수익 제품 수주에 역량을 집중해 온 결과로 분석된다. 대한전선은 지난해 하반기 이후 미국, 호주, 싱가포르, 네덜란드 등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따내며 꾸준히 수주 잔고를 늘려왔다.

대한전선 관계자는 “코로나19 여파로 주요 원자재인 전기동 가격이 전년 대비 10% 이상 하락하고, 소재사업 부문의 수요 감소로 해당 매출이 감소한 가운데 나온 호실적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며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영향 최소화 및 지속적인 실적 개선을 위해, 강도 높은 비상 경영 체제를 통한 수주 확보 및 프로젝트 수행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쟁력이 높은 지중 전력망 사업뿐 아니라, 그린뉴딜을 위한 해상 풍력 및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제품 공급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유니클로부터 K리그까지…온 세상이 '헬로키티' 천국? [솔드아웃]
  • 협박과 폭행·갈취 충격 고백…렉카연합·가세연, 그리고 쯔양 [해시태그]
  • 갤럭시Z 플립6·폴드6, 사전판매 시작…온·오프 최저가는 어디?
  • 이젠 최저임금 1만 원 시대…내년 1.7% 오른 1만30원 확정
  •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 반감기 시기로 회귀…“매도 주체 채굴자”
  • 끊이지 않는 반발…축구지도자협회, 홍명보 선임한 정몽규에 사퇴 요구
  • 일본 ‘방위백서’…20년 연속 ‘독도는 일본 땅’ 기술
  • 200년 만의 '극한 폭우', 깨어보니 이웃집이 사라졌다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1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2,552,000
    • +1.43%
    • 이더리움
    • 4,437,000
    • +1.46%
    • 비트코인 캐시
    • 523,000
    • +5.59%
    • 리플
    • 725
    • +9.85%
    • 솔라나
    • 196,900
    • +1.44%
    • 에이다
    • 593
    • +3.31%
    • 이오스
    • 758
    • +2.57%
    • 트론
    • 197
    • +1.55%
    • 스텔라루멘
    • 146
    • +13.1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5,850
    • +2.38%
    • 체인링크
    • 18,270
    • +3.1%
    • 샌드박스
    • 440
    • +3.0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