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국제유가, 3거래일 만에 하락…WTI 1.1%↓

입력 2020-07-17 07:25 수정 2020-07-1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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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미국 뉴멕시코주 러빙턴 인근의 한 유전에서 펌핑잭이 석유를 뽑아올리고 있다. 러빙턴/AP뉴시스

국제 유가가 16일(현지시간)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1.1%(0.45달러) 내린 배럴당 40.75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9월물 브렌트유도 1.0%(0.42달러) 떨어진 배럴당 43.47달러를 기록했다.

향후 원유 수요에 대한 전망이 불확실한 가운데, 주요 산유국들이 전날 감산 규모 축소에 합의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10개 주요 산유국들로 구성된 OPEC+(플러스)는 전날 장관급 화상회의를 열고, 내달부터 하루 감산량을 기존 970만 배럴에서 770만 배럴로 줄이는 데 합의했다.

국제 증시 하락도 유가에 하방 압력을 가했다는 분석이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4.50% 급락했다. 2분기 성장률이 전년 대비 3.2%로 양호했지만, 지난 달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1.8% 감소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경제 회복이 정체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고, 예상보다 양호한 2분기 성장률은 정부 부양책의 약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뉴욕증시 역시 이날 미국과 중국의 갈등 고조, 기대에 미치지 못한 경제 지표에 따라 하락했다.

국제 금값은 이날 내렸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되는 8월 인도분 금은 0.7%(13.50달러) 떨어진 온스당 1800.3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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