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검찰, '몰카 혐의' 종근당 장남 기소

입력 2020-07-15 1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음주운전 혐의 사건 병합…선고 미뤄질 듯

(연합뉴스)
(연합뉴스)
이장한(67) 종근당 회장의 장남이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의 신체 일부를 촬영 및 유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에 따라 음주운전 혐의로 진행 중인 기존 재판에 이번 사건이 병합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유현정 부장검사)는 13일 이모(33) 씨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촬영), 정보통신망법 위반(음란물 유포) 혐의 등으로 기소했다.

이 씨는 자신과 성관계를 맺은 여성 3명의 신체 일부를 동의 없이 촬영하고, 이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서울 혜화경찰서는 5월 몰카 혐의를 받는 이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불구속송치했다.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은 한 차례 기각됐다.

한편 이 씨는 지난 2월 술에 취한 채 차에서 졸고 있다가 발견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5월 기소됐다. 당시 이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준인 0.091%로, 그는 과거에도 음주운전을 한 이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이 씨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다. 선고공판은 1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변론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검찰 관계자는 "내일 선고가 연기되고 몰카 사건과 병합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783,000
    • -1.87%
    • 이더리움
    • 4,520,000
    • -3.4%
    • 비트코인 캐시
    • 493,800
    • -6.65%
    • 리플
    • 638
    • -3.63%
    • 솔라나
    • 193,300
    • -3.64%
    • 에이다
    • 542
    • -6.55%
    • 이오스
    • 740
    • -7.15%
    • 트론
    • 183
    • +0%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850
    • -9.34%
    • 체인링크
    • 18,760
    • -3.84%
    • 샌드박스
    • 418
    • -6.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