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하차, 전 매니저와 갈등 후 가족 2차 피해…네티즌 반응은?

입력 2020-07-15 15:03 수정 2020-07-15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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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돌'에 출연한 배우 신현준이 하차한다.

신현준 소속사 에이치제이필름 측은 15일 "신현준 가족이 너무 많은 피해를 받고 있다"라고 밝혔다.

이어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게 양해를 구하고 잠정 중단 요청을 드렸다"라며 "지금 벌어지고 있는 사안들을 잘 해결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신현준의 전 매니전인 김 모 씨는 지난 9일 언론을 통해 신현준으로부터 13년간 갑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13일 신현준은 자신이 보낸 문자 메시지를 악의적으로 편집했다며 김 씨를 상대로 법적 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힌 바 있다.

14일에는 김 씨가 신현준을 마약류 관리법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 마약과에 고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신현준 측은 "도가 넘는 흠집내기"라며 "이미 10년 전에 종결된 사안인데 ‘재수사’라는 명목으로 명예를 훼손하려 한 점에 대해 철저하게 법적 대응할 것"이라고 강경 대응을 시사했다.

한편 신현준은 최근 KBS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며 데뷔 31년 만에 첫 가족 예능 프로그램 나들이에 나섰다. 그러나 전 매니저와의 계속된 갈등으로 결국 하차하게 됐다.

네티즌은 "원만하게 해결하고 다시 돌아오길", "가족은 건드리지 말자",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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