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원순, 채홍사 있다는 소문 돌아"…채홍사 뜻은?

입력 2020-07-15 11:10 수정 2020-07-15 11: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수준 좀 보라"

(뉴시스)
(뉴시스)

무소속 홍준표 의원은 고(故)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제기된 성추행 의혹의 진상규명을 촉구하면서 '채홍사' 존재 여부에 대한 의문을 제기했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수준 좀 보라"며 즉각 비판했다.

홍준표 의원은 13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에 “피해자가 한 명만이 아니라는 소문도 무성하고 심지어 채홍사 역할을 한 사람도 있었다는 말이 떠돌고 있다”고 글을 썼다. 이어 “이런 말들을 잠재우기 위해서라도 검·경은 더욱더 수사를 철저히 하고 야당은 TF라도 구성해서 진상 규명에 적극 나서라”고 압박했다.

채홍사는 조선 연산군 때 미녀를 궁중에 모으기 위해 지방에 파견했던 벼슬아치를 일컫는다.

홍준표 의원은 “성추행의 주범은 자진(自盡)했고 유산이 없다고 해도 방조범들은 엄연히 살아 있다”고 설명하면서 “사용자인 서울시의 법적 책임이 남아 있는 이상 사자(死者)에 대해서만 공소권이 없을 뿐”이라고 적었다.

그는 “더는 권력자들에 의한 여성들 성추행을 막으려면 철저하게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발언을 접한 진중권 전 교수는 "수준 좀 보라"고 비판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이분은 학창 시절에 ‘선데이서울’을 너무 많이 보셨다”며 “그 후유증”이라고 꼬집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돌고 돌아 결국 홍명보, 그런데 문제는… [이슈크래커]
  • “고민시만 불쌍해요”…‘서진이네2’ 방송 후기에 고민시만 언급된 이유 [요즘, 이거]
  • "이별 통보하자…" 현직 프로야구 선수, 여자친구 폭행해 경찰 입건
  • 블랙핑크 제니 측 "실내 흡연 반성…스태프에 직접 연락해 사과"
  • 설욕전 대성공…'최강야구' 강릉영동대 직관전, 니퍼트 150km 대기록 달성
  • 경북 청도 호우경보 '폭우 또'…포항·경산·경주·영천·고령도 유지
  • '명조: 워더링 웨이브', 마라 맛 나는 '엘든 링+호라이즌'을 모바일로 해볼 줄이야 [mG픽]
  • '발등에 불' 네카오 경영전략…이해진·김범수의 엇갈린 행보
  • 오늘의 상승종목

  • 07.0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1,650,000
    • +2.02%
    • 이더리움
    • 4,322,000
    • +1.53%
    • 비트코인 캐시
    • 467,500
    • -0.66%
    • 리플
    • 615
    • +0.49%
    • 솔라나
    • 200,800
    • +2.45%
    • 에이다
    • 535
    • +2.88%
    • 이오스
    • 740
    • +1.51%
    • 트론
    • 183
    • +2.23%
    • 스텔라루멘
    • 125
    • +3.31%
    • 비트코인에스브이
    • 52,250
    • +2.05%
    • 체인링크
    • 18,110
    • -1.42%
    • 샌드박스
    • 417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