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큐브와 CDO 추가 계약…누적 수주 55건

입력 2020-07-12 15:2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사진제공=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에스티큐브와 면역관문억제제 PD-1항체(물질명 STM418)에 대한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위탁개발하는 STM418 항체는 면역관문억제 단백질인 PD-1에서 당화의 기능을 밝혀내 찾아낸 새로운 PD-1 항체다. 지난 6월 캔서리서치에 논문이 등재되며 의학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계약으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STM418 항체의 세포주 개발부터 공정개발, 임상시료 생산 및 임상시험계획(IND) 제출에 이르는 개발 서비스와 함께 비임상 및 글로벌 임상용 물질을 생산하는 서비스까지 일괄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큐브 간 CDO 계약은 이번이 두 번째다. 양사는 올해 3월 면역관문억제제 신약 후보 물질 STT-003 항체에 대한 CDO 계약을 체결하고 개발을 진행 중이다.

정현진 에스티큐브 대표는 “세계적인 CMO·CDO·CRO 기업인 삼성바이오로직스와 혁신적인 면역항암제 PD-1항체에 대한 개발, 생산 계약을 바탕으로 임상시험 승인부터 품목 허가까지 빠르게 진행할 계획”이라며 “우선 한국과 중국을 포함한 글로벌 임상시험을 시작으로 기존 PD-1 항체보다 더 증가된 항암 효과를 확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년 CDO 사업에 진출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번 에스티큐브 추가 계약 건까지 총 55건의 수주 계약에 성공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O 사업은 기존 고객이 추가로 물질 개발을 위탁하는 ‘재계약’을 통해 고속 성장하고 있다. 전체 55건의 계약 중 29건이 재계약으로 재계약율이 53%에 이른다.

김태한 삼성바이오로직스 사장은“많은 고객사가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첫 프로젝트를 진행한 후 추가 개발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의뢰하고 있다”며 “재계약 고객사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는 것은 서비스 속도와 품질, 개발 역량에 만족도가 높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일 축하해” 루이바오·후이바오의 판생 1년 [해시태그]
  • '풋살'도 '요리'도 재밌다면 일단 도전…Z세대는 '취미 전성시대' [Z탐사대]
  • "포카 사면 화장품 덤으로 준대"…오픈런까지 부르는 '변우석 활용법' [솔드아웃]
  • 단독 삼정KPMG·김앤장, 금융투자협회 책무구조도 표준안 우협 선정
  • 4인 가구 월 가스요금 3770원 오른다…8월부터 적용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코스피, 삼성전자 깜짝 실적에 2860선 마감…연중 최고
  • 고꾸라진 비트코인, '공포·탐욕 지수' 1년 6개월만 최저치…겹악재 지속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7.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0,916,000
    • +2.48%
    • 이더리움
    • 4,284,000
    • +2.15%
    • 비트코인 캐시
    • 469,700
    • +6.29%
    • 리플
    • 619
    • +5.09%
    • 솔라나
    • 199,100
    • +7.62%
    • 에이다
    • 507
    • +4.32%
    • 이오스
    • 707
    • +6.96%
    • 트론
    • 184
    • +3.37%
    • 스텔라루멘
    • 124
    • +7.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51,450
    • +5.54%
    • 체인링크
    • 17,850
    • +6.38%
    • 샌드박스
    • 414
    • +10.9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