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바이오, 특허 유산균 제품 공동개발 MOU 체결

입력 2020-07-10 13: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우리바이오가 가톨릭대학교 백신바이오 연구소장 강진한 교수 및 위드바이오코스팜 대표 강진양 교수와 함께 특허 받은 유산균 복합 발효 기술을 활용한 제품 개발에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우리바이오는 서울시 역삼동 사옥에서 우리바이오 이숭래 대표, 강진한 교수, 이세헌 위드바이오코스팜 공동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차세대 마이크로바이옴 제품 연구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진한 교수와 강진양 교수의 특허는 신바이오틱스 제조 방법 및 그에 의해 제조된 발효산물(포스트바이오틱스)에 대한 것으로 온도와 산에 안정적인 베타글루칸 입자를 포함하고 있어 면역 강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본 협약 체결을 통해 아토피 피부염을 포함한 만성 피부 트러블 개선 효과가 있는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하고, 한발 더 나아가 NASH(비알코올성 지방간) 개선 치료제 등 전문의약품 개발까지 협력하기로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숭래 대표는 “이번에 개발된 복합 발효 산물은 기존 발효 기술을 뛰어넘는 연구 성과를 보여주고 있어, 조만간 시장에 없던 새로운 제품을 출시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지속적인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해 우리바이오 연구개발 역량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강진한 교수는 “우리바이오는 신기술을 시장 수요와 결합시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과 한 차원 높은 마케팅 시야를 가지고 있는 파트너”라며 “이번 공동 개발 협력을 통해 큰 성과를 이뤄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진양 대표는 “이번 협력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신제품을 출시, 한국 시장은 물론 해외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사업적 가능성이 실현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리바이오는 천연물 소재 개발 및 건강기능식품 전문 기업으로,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 1조6726억 원, 영업이익 264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대비 매출액은 35.5%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흑자전환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서울시청역 대형 교통사고 흔적 고스란히…“내 가족·동료 같아 안타까워”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징크스 끝판왕…'최강야구' 설욕전, 강릉영동대 직관 경기 결과는?
  • 황재균도 류현진도 “어쩌겠어요. ABS가 그렇다는데…” [요즘, 이거]
  • ‘좀비기업 양산소’ 오명...방만한 기업 운영에 주주만 발 동동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③]
  • 주류 된 비주류 문화, 국민 '10명 중 6명' 웹툰 본다 [K웹툰, 탈(脫)국경 보고서①]
  • '천둥·번개 동반' 호우특보 발효…장마 본격 시작?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386,000
    • -1.92%
    • 이더리움
    • 4,813,000
    • -1.39%
    • 비트코인 캐시
    • 538,000
    • -1.65%
    • 리플
    • 679
    • +1.19%
    • 솔라나
    • 214,300
    • +3.38%
    • 에이다
    • 586
    • +3.17%
    • 이오스
    • 820
    • -0.12%
    • 트론
    • 181
    • +0.56%
    • 스텔라루멘
    • 132
    • +1.54%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600
    • -0.56%
    • 체인링크
    • 20,450
    • +0.69%
    • 샌드박스
    • 463
    • -0.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