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장례 5일장으로 치러져…13일 발인 예정

입력 2020-07-10 09:56 수정 2020-07-1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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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협 권한대행 "비통한 심정"…장례는 서울특별시장으로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고로 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1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향후 계획 등을 포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고로 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10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향후 계획 등을 포함한 입장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시가 10일 박원순 시장 사망을 두고 "박 시장의 시정 철학은 중단없이 굳건히 계속돼야한다"고 밝혔다. 다만 박 시장을 성추행 혐의로 고소한 전 서울시 직원이나 사건에 대해선 언급을 피했다.

서정협 행정1부시장은 "오늘부로 제가 행정권한대행을 맡게됐다"면서 "부시장, 실국 본부장을 중심으로 모든 서울시 공무원이 하나돼 시정 업무를 차질 없이 챙겨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시시각각 엄중하다. 시민 안정을 지키는 데 부족함이 없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했다.

서정협 서울시 부시장은 박원순 서울시장 사망으로 공석이 된 서울시장 권한대행을 맡는다. 서울시는 내년 4월7일로 예정된 보궐선거에서 차기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운영될 전망이다.

가족장으로 장례가 진행 될 예정이었던 박 시장의 장례는 사상 첫 서울특별시장(葬)으로 치러진다. 박 시장의 시신은 서울대병원에 안치돼 있다. 가족장으로 장례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장례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5일장으로 치러진다. 발인은 이달 13일로 예정돼 있다.

이날 브리핑이 끝난 후 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은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지는 이유에 대해 "장례에 관한 내용은 그것을 세세히 규정하는 법규는 있지 않다"면서도 "다만 정부 의전 편람에 따라 국장, 기관장 이런 형태로 분류해 장례 절차들을 소상하게 가이드라인 주는 내용이 있다"며 이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서울특별시장으로 치러지는) 전례가 없을 것이라며 "이런 경우 자체가 처음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장례위원장은 아직 논의 중이라고 했다.

이어 '피해자는 시청 내부 직원의 도움 요청을 묵살하고, 다른 피해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추가 감찰을 계획하고 있느냐'고 묻는 질문에 김 국장은 "피의사실과 관련된 사항은 아직 알지 못하고 검토를 못했다"고 밝혔다.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상황에서 서울시장장으로 추진하는데 대한 논란 우려와 관련해선 "논의 과정을 일일이 설명을 못 드린다"고 말을 아꼈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브리핑장 입장   (연합뉴스)
▲서정협 서울시장 권한대행 브리핑장 입장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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