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처 "비말차단용 마스크, 3개 제품 부적합"…소비자 교환·환불받을 수 있어

입력 2020-07-0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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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의약품안전처는 9일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비말차단용 마스크를 수거해 검사한 결과, 35개사 56개 제품 가운데 2개사 3개 제품이 액체저항성 시험에서 부적합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거·검사 결과는 식약처로부터 마스크 품목 허가를 받았지만, 실제 생산 실적이 없는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 국내에서 판매하고 있는 비말차단용 마스크에 대한 조사다.

조사 결과 제이피씨가 제조·판매한 이지팜 프레쉬케어 마스크(KF-AD·대형 흰색)와 이지팜 이지에어 마스크(KF-AD·대형 흰색), 피앤티디의 웰킵스 언택트 마스크(KF-AD·대형) 등 2개 회사가 시판하는 3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소비자는 구매한 제품에 대해 해당 업체 고객센터를 통해 교환·환급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업체는 소비자 안심을 위해 부적합 제조번호 이외 제품 전체에 대한 회수·폐기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번 수거·검사는 최근 ‘비말차단용 마스크’의 물샘 현상에 대한 언론 보도 이후 이뤄졌다.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접이형과 평판형 제품을 대상으로 액체저항성 시험을 했다. 수거·검사 대상은 접이형 25개사 40개 제품, 평판형 10개사 16개 제품으로 이 중 접이형에서 2개사 3개 제품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식약처는 “부적합한 품목 모두 허가 시에는 기준에 적합했으나, 허가 후 마스크 생산과정에서 마스크 본체와 상·하 날개가 적절하게 접합되지 않아 물이 새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필터 등 원자재의 문제는 아닌 것으로 나타났다”고 전했다. 식약처 관계자는 “접합 부위를 빼고 본체 부분만 시험한 결과 적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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