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전망] 미ㆍ중 갈등 심화에 위험자산 선호↑...“1188~1195원 등락 전망”

입력 2020-07-0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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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20-07-09 08:4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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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전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원 내린 1195.5원을 기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 내 코로나 확산에 따른 우려에도 뉴욕증시 상승에 따른 위험자산 선호와 유럽 통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하락했다”며 “미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긍정적인 발언이 대통령과 정부 관계자를 중심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역시 현재 경제 회복속도가 정체를 보이고 있지만 전망을 바꿀 정도는 아니라고 언급하며 금융시장 내 불안심리를 완화했다”며 “파운드화는 영국 정부가 최대 300억 파운드 규모의 추가 부양책을 발표하면서 강세를 보였다”꼬 덧붙였다.

국고채 금리에 대해서는 “전일 미 증시가 약세로 전환하는 등 위험자산 회피 성향이 높아지며 채권시장은 소폭 강세를 보였다”며 “오후 들어서는 외국인이 10년물 선물에 대해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외국인의 수급에 영향 을 받아 장기물 중심으로 낙폭 확대 마감했다”고 전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외신들은 미국이 홍콩 달러 페그제 약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보도했다”며 “한편 트럼프 대통령과 커들로 위원장의 경제에 대한 낙관과 영국의 최대 300억 파운드(GDP의1%)의 추가 부양책은 위험선호를 자극했다”고 짚었다.

또 “홍콩달러 페그제 폐지와 홍콩달러 가치의 급락 전망은 외국인 자금의 가파른 이탈을 자극하며 아시아 금융시장에 변동성을 촉발할 수 있는 요인”이라며 “향후 미국의 대응과 이 경우 중국은 홍콩달러 가치 방어를 위해 어느 정도의 외환보유액 감소를 감내할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오늘 원달러 환율 예상 범위는 1188~1195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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