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쥬스 국민청원, 둘째 아이 어린이집서 학대당해…“원장 알고도 은폐했다”

입력 2020-07-07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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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쥬스 국민청원 (출처=DJ쥬스 SNS)
▲DJ쥬스 국민청원 (출처=DJ쥬스 SNS)

DJ쥬스가 자신의 아들이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했다고 주장해 충격을 안겼다.

DJ쥬스는 7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둘째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해왔다”라며 국민청원에 동참해 달라고 부탁했다.

DJ쥬스는 “저희 둘째는 발달지연이 있어 말도 못 하고 의사소통이 힘든 상황”이라며 “그런 아이가 어린이집에서 학대를 당해왔다. 사건은 조사 중이지만 참고 참다가 청원글을 올렸다.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DJ쥬스는 지난 2월 익명의 제보를 통해 아이의 학대 사실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아이는 어린이집에 다닌 후로 몸 여러 곳에 멍을 달고 왔으며 CCTV 확인을 통해 아동 학대의 정황을 포착한 상황이다.

어린이집 측은 이 사실을 인정하지 않았고 DJ쥬스는 지난 3월 이 사실을 경찰에 신고해 아직까지 조사를 진행 중이다. 경찰 조사가 진행된 후에야 가해자는 사과를 하겠다고 찾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가해자는 사직 처리가 된 상황이다. 하지만 경찰 조사 결과 원장은 아이의 학대 사실을 알고도 은폐하려 해왔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안겼다. 현재 원장은 여전히 어린이집 관련 업무를 보고 있다.

DJ쥬스는 “관련자들이 처벌받고 사건이 종결돼도 저희 부부의 상처는 지워지지 않겠지만 더 많은 피해자가 나오기 전에 원장의 해임을 요청한다”라고 침통함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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