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애 의원 "최근 10년간 종부세 납부대상↑…결정세액↓"

입력 2020-07-07 12: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10년간 종합부동산세를 납부한 사람은 늘어났지만, 결정세액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7일 열린민주당 김진애 의원이 국세청에서 받은 2008∼2018년 종부세 연도별 인원 및 결정세액 자료에 따르면 법인 포함 주택분 종부세 과세 결정 인원은 2008년 30만7152명에서 2018년 39만3243명으로 늘었다.

반면 결정세액은 2008년 8448억6천만원에서 2018년 4431억9천만원으로 크게 감소했다.

김 의원은 종부세 개편 이후 반 토막 난 과세 기준과 세액공제 신설로 고가주택 보유자와 다주택자에 대한 세금 부담이 약화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종부세를 내는 인원은 전체 인구의 1%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기준 전체 국민 중 주택분 종부세 과세 대상(법인분 제외)은 전체의 0.7%인 38만3115명이었다.

아울러 종부세 납부자 중 세액 납부 비중 상위 1%인 3천831명이 전체 종부세의 18.1%인 642억원을 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 김 의원은 "2005년에 도입된 종부세는 노무현 정부에서 투기수요를 억제하고 부동산 가격 안정화를 위해 도입됐으나 2008년 개편 이후 제 기능을 상실했다"며 "최근 시장 교란 상황에서 자산 부유층에 대한 과세를 강화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코스피 역행하는 코스닥…공모 성적 부진까지 ‘속수무책’
  • "100% 급발진" vs "가능성 0"…다시 떠오른 고령자 면허 자격 논란 [이슈크래커]
  • 단독 북유럽 3대 커피 ‘푸글렌’, 한국 상륙…마포 상수동에 1호점
  • '나는 솔로' 이상의 도파민…영화 넘어 연프까지 진출한 '무당들'? [이슈크래커]
  • 임영웅, 가수 아닌 배우로 '열연'…'인 악토버' 6일 쿠팡플레이·티빙서 공개
  • 허웅 전 여친, 박수홍 담당 변호사 선임…"참을 수 없는 분노"
  • 대출조이기 본격화…2단계 DSR 늦춰지자 금리 인상 꺼내든 은행[빚 폭탄 경고음]
  • 편의점 만족도 1위는 'GS25'…꼴찌는?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7.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177,000
    • -3.3%
    • 이더리움
    • 4,668,000
    • -3.61%
    • 비트코인 캐시
    • 527,500
    • -2.85%
    • 리플
    • 681
    • -0.15%
    • 솔라나
    • 203,000
    • -3.29%
    • 에이다
    • 574
    • -1.37%
    • 이오스
    • 808
    • -0.86%
    • 트론
    • 182
    • +1.11%
    • 스텔라루멘
    • 130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0,650
    • -3.27%
    • 체인링크
    • 20,280
    • -1.02%
    • 샌드박스
    • 455
    • -1.5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