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미국, ‘전면 온라인 수업’ 듣는 외국인 학생 비자 취소…유학생들 비상

입력 2020-07-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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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떠나거나 대면 교육 학교로 전학하는 등 조치 취해야

▲백악관 밖에서 성조기가 흔들리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백악관 밖에서 성조기가 흔들리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일부 미국 대학이 가을 학사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가 모든 수업이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외국인 학생을 대상으로 한 비자를 취소할 방침이다.

6일(현지시간) AFP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국토안보부 산하의 이민세관단속국(ICE)은 성명을 통해 이번 가을 학기에 온라인으로만 진행되는 수업을 듣는 외국인 학생들은 미국 내 체류가 허용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ICE는 “완전히 온라인으로 운영되는 학교에 다니는 비 이민자 F-1(학생비자) 및 M-1(직업교육 비자) 비자의 학생들은 온라인 강좌만을 수강할 수는 없으며, 미국에 남지 못할 것”이라며 “이러한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은 미국을 떠나거나, 합법적인 체류 지위를 유지하기 위해 대면 교육을 하는 학교로 전학하는 등 다른 조처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다만 새로운 조치는 선택적 실습교육(OPT)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는 적용되지 않는다. OPT는 F-1 비자를 보유한 유학생에 대해 전공과 관련한 분야에서 최대 12개월 동안 미국 내 취업을 허용하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이러한 방침은 하버드대를 비롯해 일부 대학 및 컬리지들이 올가을에 온라인으로만 수업을 진행하는 계획을 발표한 가운데 나온 것이라고 NBC 뉴스는 전했다. 하버드대의 경우 가을 학기에도 모든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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