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영업익 4121억원 분기 사상 '최대'

입력 2008-10-28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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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화ㆍ대우건설ㆍ대한통운 등 주요계열사 실적 호조

금호아시아나그룹이 올 3분기에 매출 6조1515억원, 영업이익 4121억원을 기록해 분기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

금호아시아나는 "최근 고금리, 환율불안 등 외부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사상 최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던 2분기 실적을 경신했다"고 설명했다.

3분기 매출액은 6조1515억원으로 전기 대비 2.5% 증가했으며, 지난해 같은기간과 비교해도 33.5%나 늘어났다.

영업이익 역시 전기 대비 6.3%, 전년 동기대비 0.7% 늘어난 4121억원을 달성했으며, 법인세차감전순이익은 전기 대비44.3% 증가한 3792억원, 당기순이익은 28.8% 증가한 2863억원을 달성했다.

이에 따라 금호아시아나는 올 3분기까지 ▲매출 17조797억원 ▲영업이익 1조684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7538억원 ▲당기순이익 5694억원을 기록 중이다.

금호아시아나는 "대외 환경이 좋지 않은 가운데 이처럼 실적이 양호한 이유는 금호석유화학, 대한통운을 비롯한 주요계열사들이 여러 어려움속에서도 양호한 실적을 달성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아시아나항공은 3분기에 매출액 1조1698억원, 영업이익 238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579억원(적자), 당기순이익 478억원(적자)를 기록했다. 그룹 관계자는 "아시아나항공의 경우 특히 환율과 유가에 영향을 많이 받았지만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올린 것으로 평가된다"고 설명했다.

금호타이어는 ▲매출액 6235억원 ▲영업이익 394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383억원(적자) ▲당기순이익 309억원(적자)를 달성했으며, 금호산업은 ▲매출액 6789억원 ▲영업이익 442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784억원 ▲당기순이익 609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금호석유화학은 ▲매출액 9575억원 ▲영업이익 1218억원 ▲법인세차감전순이익 1366억원 ▲당기순이익 888억원 등 분기 사상 최대의 경영실적을 올렸다고 그룹측은 전했다.

이와함께 금호아시아나그룹의 새 식구인 대우건설은과 대한통운도 각각 영업이익을 977억원, 245억원을 기록해 그룹 편입 이후 시너지 효과를 통해 최대의 경영실적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금호아시아나는 이 날 오후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빌딩 국제회의장에서 300여명의 애널리스트 및 펀드매니저 등을 대상으로 3분기 실적에 대한 기업설명회(IR)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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