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찰, 이춘재 사건 종료…"'화성연쇄살인' 사건 등 14명 살해, 추가 성폭행 9건 확인"

입력 2020-07-0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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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출처=SBS '그것이 알고싶다')

우리나라 강력범죄 사상 최악의 장기미제사건으로 남아온 1980~1990년대 '화성연쇄살인'에 대한 경찰의 재수사를 통해 용의자로 특정한 이춘재(57)가 14명의 여성을 살해하고 다른 9명의 여성을 상대로 성폭행과 강도질을 한 것으로 결론이 났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이춘재 연쇄살인 사건의 수사 결과를 발표했다.

1년여의 경찰 조사에서 이춘재는 그동안 화성연쇄살인 사건으로 알려진 1986년 9월 15일부터 1991년 4월 3일까지 화성에서 잇따라 발생한 10건의 살인사건을 모두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여기에 더해 1987년 12월 수원 여고생 살인사건, 1989년 7월 화성 초등학생 실종사건, 1991년 1월 청주 여고생 살인사건, 1991년 3월 청주 주부 살인사건 등 4건의 살인사건도 이춘재의 소행으로 드러났다.

이춘재는 살인 말고도 34건의 성폭행 또는 강도 범행을 저질른 것으로 조사됐다.

배용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장은 이날 수사 결과 발표에서 "이춘재 사건에서 경찰의 무리한 수사로 피해를 본 모든 분께 사죄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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