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비욘드미트, 중국 슈퍼마켓 뚫었다...알리바바 슈퍼서 버거 패티 판매

입력 2020-07-0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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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왼쪽)와 실제 고기 패티를 사용한 뉴욕 우마미 버거의 칼리 버거. AP뉴시스
▲인공고기 패티로 만든 버거(왼쪽)와 실제 고기 패티를 사용한 뉴욕 우마미 버거의 칼리 버거. AP뉴시스

미국 인공고기 업체 비욘드미트의 버거 패티가 중국 슈퍼마켓 진열대에 오른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욘드미트는 이번 주부터 중국 상하이에 있는 슈퍼마켓 ‘프레시포(Freshippo)’ 50곳에서 인공고기 버거 패티를 판매한다. 프레시포는 중국 전자상거래 업체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신선식품 매장이다.

9월에는 베이징과 항저우에 있는 48개 매장에서도 비욘드미트의 인공고기 버거 패티 구입이 가능하다.

블룸버그는 비욘드미트의 중국 슈퍼마켓 진출은 중국에서 더 수익성이 높은 시장으로 진출하게 됐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비욘드미트는 지난 4월 세계 최대 커피전문점 체인 스타벅스, 중국 최대 식품 기업 얌차이나 등의 브랜드와 협력을 통해 중국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이들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비욘드미트의 인공고기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데, 슈퍼마켓 진출로 또 다른 시장의 길을 뚫은 셈이다.

이든 브라운 비욘드미트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중국 시장에서 성공하기 위해 유통 창구는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중국은 인공고기 업체들의 주요 공략 시장이다. 전 세계 육류 소비의 25%를 중국이 차지할 만큼 큰 시장이어서다. 비욘드미트의 라이벌사인 임파서블푸드도 중국 시장 진출을 노리고 있다.

한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공고기 시장은 더 확대됐다. 팬데믹에 따른 전 세계 육류 공급망 붕괴로 소비자들이 대체육인 인공고기 시장으로 발길을 돌린 탓이다.

이에 미국에서만 코로나19에 따른 봉쇄 초기 인공고기 판매는 무려 264% 급증했다. 비욘드미트의 주가도 올해 들어 75% 이상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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