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7일 전대 출마 선언... "거대여당 책임있게 운영"

입력 2020-07-01 16:17 수정 2020-07-01 17:2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코로나국난극복위원장이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 주최로 열린 '코로나19 사태 이후, 대한민국 재도약의 길'에서 강연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의원이 오는 7일 차기 당 대표 선출을 위한 8·29 전당대회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 의원은 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국회 지구촌보건복지포럼'에 참석해 강연을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지금 상황대로라면 7일쯤 내 거취를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오는 7일 당 대표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 출마를 선언한다. 그는 “국가적 위기에 책임있게 대처해야 한다는 생각을 해 왔다. 또한 초유의 거대 여당을 책임있게 운영하는 일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며 “그 두 가지가 기둥이 될 것”이라고 전대 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이 의원은 전당대회 준비를 위해 최근 여의도 한 빌딩에 선거사무실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건물은 2017년 문재인 당시 대선 후보 선거사무실이 위치했던 곳이기도 하다.

한편 이날 이 의원은 출산과 육아에 관한 구시대적 발언으로 논란에 휩싸였다. 그는 “인생에서 가장 크고 감명 깊은 순간은, 이것도 이낙연의 학설인데 소녀가 엄마로 변하는 그 순간”이라며 “남자들은 그런 걸 경험 못 하기 때문에 나이를 먹어도 철이 안 든다”고 한 것.

이는 코로나 사태 이후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한국의 발달된 산후조리 산업이 새로운 한류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하는 과정에서 나온 발언이다.

한국의 산후조리 시스템을 자랑하는 의미에서 나왔지만 경제적 어려움으로 출산을 포기한 여성이나 난임 부부, 딩크족, 비혼인 등을 소외시켰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남성의 육아 참여가 늘어나는 현실을 고려하지 못했다는 지적도 나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스페인, 잉글랜드 꺾고 '4번째 유로 정상'…MVP는 로드리·신인왕 야말 [유로 2024]
  • '따다닥'→주먹 불끈…트럼프 피 흘리는 '사진 한 장'의 나비효과 [이슈크래커]
  • 결혼식 굳이? 미혼남녀 38% "생략 가능" [데이터클립]
  • 2위만 만나면 강해지는 호랑이, 빛고을서 사자 군단과 대격돌 [주간 KBO 전망대]
  • FBI “트럼프 총격범, 단독범행…정신병력 없다”
  • 변우석 측, '과잉경호' 논란에 사과 "현장에서 인지할 수 없어…도의적 책임 통감"
  • 5대銀, 상반기 부실채권 3.2조 털어내…연체율 코로나 이후 최고 수준
  • 사법리스크 ‘최고조’ 달한 카카오…주가 시나리오 따져보니
  • 오늘의 상승종목

  • 07.1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0,240,000
    • +5.57%
    • 이더리움
    • 4,874,000
    • +6.96%
    • 비트코인 캐시
    • 559,000
    • +5.57%
    • 리플
    • 752
    • +1.35%
    • 솔라나
    • 222,400
    • +7.6%
    • 에이다
    • 622
    • +2.13%
    • 이오스
    • 825
    • +1.73%
    • 트론
    • 193
    • +0%
    • 스텔라루멘
    • 146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500
    • +6.47%
    • 체인링크
    • 20,190
    • +6.94%
    • 샌드박스
    • 474
    • +4.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