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27일 '김포-부산' 첫 취항

입력 2008-10-27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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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ㆍ동남권 항공편익 증진 기여 기대

부산지역을 연고로 한 에어부산이 27일 역사적인 첫 취항을 가졌다.

에어부산은 27일 "김해공항에서 허남식 부산광역시장과 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과 강주안 아시아나항공 사장, 최재길 부산지방항공청장을 비롯한 공항 관계자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첫 취항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 날 취항 기념 행사는 에어부산 김수천 대표이사의 인사말과 허남식 부산광역시장의 축사로 시작돼 부산 지역 상공인들의 뜻을 모아 에어부산의 출범을 주도한 허남식 시장과 신정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하는 시간도 마련됐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에어부산은 부산시와 부산 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돼 지난 해 8월 '부산국제항공'으로 출범했으며 올 2월 아시아나항공이 대주주로 참여하면서 '에어부산'으로 사명을 변경, 자본금 총 500억원으로 출발했다.

김수천 에어부산 대표는 이 날 "에어부산은 부산과 동남권 지역민들이 인천공항을 경유해야 하는 불편함을 덜어 항공편익을 증진시키고 부산이 관광·물류의 세계적인 중심도시로 성장하는 데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라며 "부산시가 계획 중인 동남권 국제허브공항 건설과 2020년 부산 하계올림픽 유치에도 일조하는 등 동북아 중추항공사로 자리잡겠다"고 말했다.

에어부산은 국내 항공 역사상 유례를 찾기 힘들게 항공기 2대로 운항을 시작하며, 에어부산의 부산-김포 구간 운항편은 오전 7시 20분부터 오후 8시 20분까지 편도 9회, 김포-부산 구간 운항편은 오전 7시 20분부터 오후 8시 25분까지 편도 9회, 총 편도 18회(왕복 9회) 운항한다.

또한 오는 12월 1일부터는 '부산-제주' 노선을 신규 취항하고 내년 4월과 6월에는 각각 항공기 1대씩을 추가로 도입해 부산-김포 노선의 운항횟수를 두배까지 늘릴 계획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전과 서비스, 가격 모든 면에서 기성항공사와 차별화된 새로운 지역항공사를 표방하며 출범했다"며 "아시아나항공의 정비·운항시스템 및 전문인력을 활용해 최상의 안전을 확보했고, 프로세스 개선 및 원가혁신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면서도 편리하고 쾌적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항공문화를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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