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사임…이수일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

입력 2020-06-23 16:46 수정 2020-06-2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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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 (사진제공=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

조현범(사진)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대표이사가 23일 사임했다.

이날 한국타이어는 조현범, 이수일 각자 대표 체제에서 이수일 단독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앞서 조현범 전 대표이사는 협력업체로부터 금품을 수수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에서 징역형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가운데, 검찰 항소로 다시 법원 판단을 대기 중이다.

검찰은 업무상 횡령 등 혐의로 기소된 조 대표의 1심 판결과 관련한 항소장을 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박진환 부장판사에게 제출한 상태다.

조 대표는 효성그룹 창업주인 고(故) 조홍제 회장의 손자이며,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다.

2008년부터 2018년까지 협력업체 대표로부터 납품거래 유지 등을 대가로 매월 500만 원씩 총 123회에 걸쳐 총 6억1500만 원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조 대표는 지난 3월 보석 신청이 받아들여져 석방됐다. 1심에서 집행유예가 선고된 만큼 앞으로도 불구속 재판을 받을 전망이다.

관련 업계에서는 항소를 앞두고 충분한 소명과 2심 재판을 철저하게 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해석 중이다.

조현범 대표이사의 사임과 관련해 한국타이어는 공식입장을 통해 "대표이사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 것으로 안다"며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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