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3일연속 상한가에 이상 급등 경고등

입력 2020-06-23 16: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쌍용차가 최근 유가증권시장에서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이상 급등' 양상을 나타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 지정에 나서면서 투자 유의를 당부했다.

쌍용차는 23일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으며 전날보다 1150원(29.79%) 오른 5010원에 장을 마쳤다. 지난 19일부터 3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특히, 쌍용차는 지난 17일 1990원으로 장을 마친 뒤 다음날인 18일 14.82% 오른 데 이어 이후 세 번의 상한가를 기록하면서 단 4일 만에 주가는 1.5배 올랐다. 쌍용차 주가가 5000원(종가 기준)을 넘은 것은 작년 5월 3일 이후 약 13개월 만이다.

최근 대주주 마힌드라가 새 투자자를 물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그러나 단기간의 '이상 급등'이라는 점 때문에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영업 상황이 좋아졌거나 펀더멘탈이 개선된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다.

증권사 한 연구원은 "대주주가 회사를 살린다고 하니깐 기대감에 투기성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 같다"며 "투자 유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22일 쌍용차에 대해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알리면서 23일(1일간) 투자주의종목으로 지정되니 투자에 주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10명 중 8명 "하반기 경영여건 어렵다"…관치보다 '정치금융' 더 압박[금융사 CEO 설문조사]
  • 예약 밀리고 안 되고…국민 10명 중 3명, 의료공백 불편경험 [데이터클립]
  • “이젠 싼 맛 말고 제맛”…K브랜드로 中독 벗어난다
  • "청약 기회 2년 날렸다"…공사비 급등에 또 취소된 사전청약 사업
  • [뉴욕인사이트] 고용 지표에 쏠리는 눈…하반기 황소장 이어가나
  • “잠재력만 봅니다” 부실 상장·관리 여전...파두·시큐레터 투자자 ‘피눈물’ [기술특례상장 명과 암②]
  • 유사투자자문업, 정보·운영 제각각…8월 자본법 개정안 시행에 당국 부담도 ↑ [유사투자자문업 관리실태]②
  • 박민영이 터뜨리고, 변우석이 끝냈다…올해 상반기 뒤흔든 드라마는? [이슈크래커]
  • 오늘의 상승종목

  • 07.0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8,145,000
    • +1.69%
    • 이더리움
    • 4,855,000
    • +1.59%
    • 비트코인 캐시
    • 543,000
    • -0.28%
    • 리플
    • 674
    • +1.35%
    • 솔라나
    • 206,000
    • +3.21%
    • 에이다
    • 560
    • +3.13%
    • 이오스
    • 807
    • +0.88%
    • 트론
    • 180
    • +2.27%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100
    • -0.56%
    • 체인링크
    • 19,990
    • +4.39%
    • 샌드박스
    • 458
    • -0.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