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병원, 수술 후 1:1 책임 케어 구축… "위험 가능성 최소화"

입력 2020-06-23 10:1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이 환자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 (아이디병원)
▲아이디병원 박상훈 대표 원장(성형외과 전문의)이 환자 상태를 체크하는 모습. (아이디병원)
아이디병원이 수술 후 마취과 전문의 및 간호사 1대1 책임 케어 시스템을 구축해 수술 직후 위험 가능성 최소화에 나선다.

23일 아이디병원에 따르면 수술 후 한 시간 동안이 열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 위험성이나 호흡 곤란 등 부작용 노출 위험이 가장 높다. 이 기간 책임 케어 여부에 따라 환자들의 상태가 크게 달라져 골든타임이라고도 불린다.

아이디병원에서는 수술 후 환자들의 안전한 회복을 위해 마취과 전문의, 회복실 간호사, 입원실 간호사, 집도의 회진 등 총 4단계에 걸쳐 1대1 책임 케어 시스템을 구축했다.

수술 직후 회복실로 이동하기 직전까지는 병원에 상주하는 마취과 전문의가 1대1 책임 케어에 들어간다. 마취과 전문의는 마취에서 깨는 환자의 호흡 및 심박수 등을 체크한다. 마취과 전문의를 통해 마취 시 정확한 주입량뿐만 아니라 회복 시에도 전문적인 케어가 동반돼 1차적인 위험 가능성을 최소하기 위해서다.

회복실로 이동 후에는 회복실 간호사가 책임 케어를 진행한다. 전신 마취 시 폐 안에 마취가스가 들어가 있어 수술 후 가스를 빼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 과정이 생략되면 열이나 폐렴 같은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어 책임 케어를 진행하면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병동으로 이동 후에도 병동 간호사의 책임 케어가 진행된다. 이 과정에서는 가래를 묽혀 호흡하는 데 도움이 되는 주사나 부기가 빠지는 주사 및 상태에 따라 진통제를 투입한다. 호흡, 심박수, 산소포화도 등 수술 후 환자의 전반적인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해 안전화에 도움을 주는 단계다.

마지막으로 수술을 진행한 집도의가 직접 회진해 환자의 상태를 체크한다. 수술 경과를 비롯해 전반적인 수술 과정, 회복 상태 등을 환자에게 전달해 심리적인 두려움을 낮추는 단계다.

이 같은 환자 책임 케어는 안면윤곽수술이나 양악수술, 코수술, 가슴성형 등 아이디병원 내 성형외과수술 등에서 동일하게 이뤄진다.

아이디병원에는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 4인 이상이 상주하고 있다. 무균 시스템을 비롯해 이중 모니터링, 응급 구조장비, 제세동기 등 대학병원급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의료장비도 보유해 환자들의 안전한 수술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아이디병원 관계자는 "수술 후 한 시간가량은 환자의 몸이 마취나 수술로부터 완전히 회복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에 호흡, 출혈량, 출혈에 따른 부기, 심장 박동수 등을 체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마취과 전문의, 회복실 간호사, 입원실 간호사, 집도의 회진 등 총 4단계에 걸쳐 1대1 책임 케어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구축해 환자들의 안전한 수술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188,000
    • -1.85%
    • 이더리움
    • 4,479,000
    • -3.64%
    • 비트코인 캐시
    • 492,200
    • -6.6%
    • 리플
    • 631
    • -4.1%
    • 솔라나
    • 190,900
    • -4.31%
    • 에이다
    • 539
    • -5.77%
    • 이오스
    • 735
    • -7.08%
    • 트론
    • 181
    • -0.55%
    • 스텔라루멘
    • 127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100
    • -9.83%
    • 체인링크
    • 18,440
    • -4.85%
    • 샌드박스
    • 413
    • -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