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 "증시 대외 악재 지나치게 반영"

입력 2008-10-24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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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주식시장은 대외적인 악재가 지나치게 반영됐다고 진단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들이 시장 안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사를 피력했다.

14개 자산운용사 주식운용본부장은 24일 오전 자산운용협회 주관 긴급 간담회를 갖고 투자자 보호 및 국내 주식시장의 안정을 위해 자본시장의 버팀목으로서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간담회 참가자들은 "최근 글로벌 금융위기라는 외부적인 악재로 인해 전세계 금융시장이 위축되고 있다고 하나, 국내 주식시장의 경우 투자자의 심리적 공포로 인해 대외적인 악재가 지나치게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고 의견을 같이했다.

이어 "비록 악재가 있더라도 국내 경제의 펀더멘털은 현재와 같은 상황에 충분히 대처할 수 있으며, 현재 주가이익비율(PER)이 지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장기적인 시각에서 보면 현재 주가는 저평가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자산운용업계는 단기적인 성과에 집착하거나 일시적인 주가 흐름에 일희일비하지 않겠다고 다짐했다.

자산운용협회 관계자는 "현 시장 상황이 과도하게 저평가돼 있는 점을 고려하면, 지금 펀드를 환매하는 것보다 거시적 안목에서 장기투자할 것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 김호진 상무를 비롯해 한국투신운용 김영일 본부장, 삼성투신운용 양정원 상무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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