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 양곡 전문관 '신세계백화점 쌀가게' 오픈

입력 2020-06-23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로나로 집콕 늘며 집밥도 늘어 명품 쌀 수요 겨냥…신세계, 상반기 쌀 매출 18% ↑

▲센텀시티 쌀가게 (사진제공=신세계)
▲센텀시티 쌀가게 (사진제공=신세계)

신세계백화점이 명품 쌀 판매에 나선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집콕’과 ‘집밥’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며 한 끼를 먹더라도 제대로 먹자는 사람이 많아졌다. 가격이 비싸더라도 좋은 품종을 찾는 소비자가 늘면서 올 상반기 신세계백화점의 양곡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5% 신장했다. 특히 코로나19로 집에 머무는 날이 많았던 2~4월의 매출 신장률은 각각 41.9%, 20.4%, 29.9%를 기록했다.

이에 신세계백화점은 이달부터 ‘밥 소믈리에’가 직접 추천하는 명품 쌀을 온라인 및 오프라인에서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온라인몰인 SSG닷컴에서는 양곡 전문관 ‘신세계백화점 쌀가게’를 이달 초 오픈했다. 전문관에서는 양곡 전문 브랜드인 ‘경성미가’와 손잡고 새롭게 디자인한 신세계 전용 패키지를 적용했다. 아울러 다양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을 위해 프리미엄 및 이색 품종을 150% 늘렸다.

1인 가구 및 맞벌이를 위한 상품도 준비했다. 과거 10~20㎏씩 대량을 구매하기보다는 소포장을 선호하는 트렌드에 맞춰 300g씩 포장한 진공 쌀도 선보인다. 특징이 다른 여러 가지 품종을 다채롭게 체험해보고 싶어 하는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상품이다. 쌀과 관련된 밥솥 및 식기 등 생활용품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신세계백화점 쌀가게’ 상품은 오프라인 매장인 강남점과 센텀시티점에서도 만날 수 있다. 국제 인증을 받은 ‘밥 소믈리에’가 특별한 비율로 혼합한 제품 등을 직접 살펴보고 구매할 수 있다. 잡곡의 고유한 특성을 파악하고 조합한 혼합 쌀은 밥맛을 좋게 해 재구매율도 높은 편이다.

대표 상품 중 하나인 ‘여주 자채쌀’은 왕실전답지에서 생산한 국산 품종으로 찰기와 윤기가 뛰어나 유명한 제품이다. 신세계백화점 쌀가게에서 가장 매출이 높으며 가격은 4㎏에 2만1500원이다.

‘유기농 명품 쌀’은 일명 ‘용의 눈동자’라고 하는 신품종으로 쌀알이 다른 품종에 비해 1.5배 크고 특유의 식감과 향기로 유명한 품종이다. 해남에서 유기농으로 재배했다. 가격은 5㎏에 5만8000원이다.

소용량으로 포장한 300g 진공 쌀은 12가지 품종으로 준비했다. 용의 눈동자, 삼광, 골든퀸 3호, 추청, 고시히카리 등 다양한 품종의 쌀들을 2인분 정도로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상품이며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다. 가격은 3000~5000원이다.

최원준 신세계백화점 식품 담당은 “최근 집밥 수요가 늘어나면서 백화점에서 만날 수 있는 프리미엄 명품 쌀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라면서 “신세계만의 유통 노하우를 담은 특별한 제품으로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56년의 대장정…현대차 글로벌 누적생산 1억 대 돌파
  • '연봉 7000만 원' 벌어야 결혼 성공?…실제 근로자 연봉과 비교해보니 [그래픽 스토리]
  • ‘채상병 특검법’ 野주도 본회의 통과...22대 국회 개원식 무산
  • 허웅 전 여친, 유흥업소 출신 의혹에 "작작해라"…직접 공개한 청담 아파트 등기
  • 신작 성적 따라 등락 오가는 게임주…"하반기·내년 신작 모멘텀 주목"
  • '5000원' 백반집에 감동도 잠시…어김없이 소환된 광장시장 '바가지'? [이슈크래커]
  • '시청역 역주행' 사고 운전자 체포영장 기각된 까닭
  • 임영웅, 광고계도 휩쓸었네…이정재·변우석 꺾고 광고모델 브랜드평판 1위
  • 오늘의 상승종목

  • 07.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3,033,000
    • -2.7%
    • 이더리움
    • 4,472,000
    • -4.49%
    • 비트코인 캐시
    • 489,300
    • -7.59%
    • 리플
    • 628
    • -5.14%
    • 솔라나
    • 191,900
    • -4.29%
    • 에이다
    • 538
    • -6.92%
    • 이오스
    • 731
    • -7.82%
    • 트론
    • 181
    • -1.09%
    • 스텔라루멘
    • 126
    • -0.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54,000
    • -10.82%
    • 체인링크
    • 18,610
    • -5.82%
    • 샌드박스
    • 413
    • -7.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