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또 들썩...2012년 이후 최고치 육박

입력 2020-06-22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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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값 추이
출처:FT
▲국제 금값 추이 출처:FT
국제 금값이 또 들썩이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시장에서 금 현물가격은 한때 온스당 0.9% 오른 1758.83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5월 18일 기록한 2012년 10월 이후 최고치인 1765.43달러에 근접한 수준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제2 유행과 중국의 홍콩 보안법 추진으로 글로벌 경제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안전자산인 금에 자금이 몰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현재 코로나19는 미국에서 선 벨트 지역에서 급격히 늘고 있고, 코로나19 방역에 성공했다고 평가받은 독일에서도 코로나19 재생산율(Reproduction rate)이 급등하고 있다. 호주에서는 인구가 두 번째로 많은 주(州)인 빅토리아의 신규 확진자 수가 늘면서 새로운 핫스팟으로 지목돼 당국이 통제 강화에 들어갔다.

금값은 올해 15% 뛰었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세계적으로 봉쇄 조치가 취해지면서 상처 입은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조치 덕분이다.

여기다 미국 대형 금융기관 골드만삭스가 지난 19일 금값 전망을 상향 조정하면서 금 투자 심리를 더 자극했다. 골드만삭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불확실성과 통화 약세 우려를 이유로 금값 상승세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골드만삭스에 따르면 3개월 후 금값 전망치는 1600달러에서 1800달러로, 6개월 후 전망치는 1650달러에서 1900달러로, 12개월 후 전망치는 1800달러에서 2000달러로 각각 높여 잡았다.

골드만삭스 애널리스트들은 달러 약세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도시 봉쇄 완화와 신흥시장의 금 소비자의 구매력이 높아질 것이라는 견해를 나타냈다.

JP모건체이스도 금값 전망치를 온스당 2000달러로 잡았다.

금값 강세에 은과 플래티늄, 팔라듐 같은 금속 가격도 동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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